우리 아빠 매일 아침인사+저녁통화 빠짐없이 하는데 만나면 차가워져

진짜 항상 금요일에 본가 가기전에 자취방에있을때는 전화해서 밥먹었냐 이번주 오냐 오늘도 사랑한다 이런말하는데

본가가면 이런말 1두 안꺼내고 냉정해진다고해야하나 갑자기 시크해지심 왜이럴까

[익인1]

얼굴보면서 말하긴 괜히 부끄럽고 민망하신가본데…? 귀여우시다 …

[글쓴이]

아니 그런거야? 내가 못나보이나 아니면 괜히 내가 무슨 행동했나 계속 생각하고 그랬는데..

[익인2]

얼굴 보면서 말하기 부끄러워솧

[글쓴이]

그런거였냐구! 큐ㅠ 난 또 내가 만나서는 얼굴이 못나보여서 그런말이 안나오는건가 그런줄알았어

[익인2]

ㅋㅋㅌㅌㅋ 그럴리가ㅠㅠ 자기 아들, 딸이 젤 예쁘고 잘났을 텐데!!! 아부지 무뚝뚝하신 편이양??

[글쓴이]

집에서 생활할때 표현이 없으시긴했어!!!!! 나 첫자취하고나서부터 애정표현이 좀 많이 생긴거같아! 근데 현실에서는 안해서 문제야.,

[익인2]

딸이랑 떨어져서 지내니까 보고 싶으셨나보다..
무뚝뚝하신 편인데도 이렇게 표현하려 노력하시는 게 너무 보기 좋고 애정이 느껴져☺️
쓰니가 말 많이 걸어드령!!!!!

[글쓴이]

2에게
엄마한테도 워낙 애정표현 안하시는분인데 ㅜ 익인이가 좋게말해줘서 나도 아빠를 다시 생각하게된다... 얘기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오늘 남은하루 좋은시간 보내길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