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나한테 닥칠 일이 너무 무섭고 버거워서 거의 세 달 동안 미루고 미루고 또 미뤘어. 도저히 못하겠으니까 미루고 그 기간 내에 그 일이 내 코앞까지 다가오기 전에 죽자는 마음으로 3달을 살았는데 그거 뭐 얼마나 힘든지 해보기라도 하자고 마음을 바꿨어. 부딪힌다고 바스라질 것도 아니니까 한 번 도전해보려고. 사실 아직 무섭기는 한데 아침에 생겼던 용기가 지금은 왠지 좀 사라져가는 거 같고 밤이 되면 또 못하겠다고 울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해보려고. 물론 아직도 죽어서 회피하고 싶은 마음은 아예 사라지진 않았지만 갑자기 우울해져서 울지도 모르겠지만 울고 하고 하고 울려고. 마음 쎄게 다잡았다고 생각했는데 또 의기소침해지고싶지 않아서 잘하고 있는 거라고 칭찬 좀 해주라. 내가 잘하고 있는 게 맞다고 얘기해줘 난 겁나 단순하니까 좀만 들어도 금방 들떠서 이대로 쭉 밀고갈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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