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더라 돌아가신 순간 장례식장에 연락해야하고 사망진단서뽑으러가고 1층에 병원비 수납하러 가야하고 울다가 도착하면 또 상복 사이즈정하고 관 수의 화장터 예약 상주등록 같은거 해야해 상주로 울다가도 음식 더 추가할지 수시로 확인싸인도 해야하고 우리 엄마 살아온 세월 내가 정리해줘야해 휴대폰도 통장도 연금도 보험도 다 내가 해줘야해 내가 자식이니까 당연해 몇달이 지나도 다 해결했다고 생각해도 생각도 못 한 곳에서 엄마가 사망으로 확인된다고 서류 가지고 해결하러 오래 이제 한숨돌리면 종이 쪼가리가 우리엄마 사망이라고 또 말해줘 휴대폰 요금을 바꾸러 갔다 근데 엄마가 신원 미확인 내국인으로 뜬다는 거야 그래서 내 입으로 또 말했다 엄마 돌아가셨다고 정말 하루하루가 무너지는 거 같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숨쉬는 부탁은 아직 사망진단서랑 사망이라고 뜨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못 봐서 서류에 담아서 아직 보지 못 하겠다고 확인하고 안 보이게 다시 넣어달라는 부탁드려 그나마 좀 살려고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