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 때 였음 같은 반 친구 아버지가 목사 그당시 핸드폰도 없던 시절 친구가 억지로 나 자기 교회 끌고가서 오늘 한 명 전도 시켰다고 축복해달라그러고 거기 교회 인간들 다 나보고 아멘 아멘 거림 내가 중간에 집에 가고 싶다고 했는데 걔네 엄빠부터 친구까지 계속 못가게 강압하고 혼냄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울었는데 이게 다 하나님의 구원이라면서 우리 가족 전화번호랑 어디 살고 뭐하는지 다 적게함 그리고 나 피아노방에 가두고 (울 엄마가 피아노 선생님이라 나 피아노 잘치는거 알고 있음) 찬송가 반주 연습하라고 억지로 시키고 문 앞에서 감시함 일요일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연락 없이 사라진 나 때문에 당연히 우리 부모님은 동네방네 나 찾아다니고 결국 실종신고했음 그러다가 경찰이랑 같이 교회로 나 찾으러 왔는데 그 경찰도 교회 다니는 인간이라 처벌 안하고 그냥 좋은일이 좋은일이라며 넘겨버림 그 뒤로 울엄빠 교회 다니는 인간들이랑은 겸상도 안하고 난 트라우마 생김

인스티즈앱
어제 남편이랑 밤새 논쟁한 주제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