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오래하다보면 남친이 나한테 식는거

그니까 좋아해주는 건 맞는데 처음과는 흥미가 떨어진 느낌? 그게 너무 티가 나서 연애를 길게 못하겠어... 어찌보면 당연한거긴 한데 그냥 시간 지나갈수록 나보다 유튜브에 나오는 다른 새로운 여자, 새로운 연예인 보고 더 흥미를 느끼는 거 같고ㅋㅋㅋ 그게 눈에 보이니까 내가 맘이 팍 식어 

그냥 다들 알면서 사귀는거야?

[글쓴이]

이 문제 때문에 지금까지의 세번 연애가 다 똑같은 루트로 끝났어 그래서 누굴 만나든 다 저럴거같아 만난지 한 6개월쯤 지나면?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처음 같지 않다면 그냥 사랑이 식은거라고 생각해서... 실제로 처음엔 뭐든 내가 1순위였고 내 기분 맞춰주려고 엄청 노력하고 잘보이려고 한다거나 배려많이 했는데 시간 지나니까 그냥 내가 2~3순위로 밀려난 느낌 들어

[익인2]

안 그런 사람이 없을걸??
너를 소홀하게 대하지만 않으면 됨

[글쓴이]

처음보단 소홀한거 같아

[익인5]

22 당연히 썸/연애 초랑은 같을 수는 없지
근데 소홀해진거랑 편안해진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해

[익인3]

관심과 애정이 식지 않도록 서로 노력하고
새로운 설렘 보다는 깊이 있는 안정감을 선호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좋더라..

[글쓴이]

끝까지 나만 바라보고 좋아죽는게 유지되면 안정감을 느낄텐데 그게 아니라 다른 여자한테로 떠날거 같은 불안감이 들어서....ㅠ

[익인3]

음 근데 그건 쓰니가 불안이랑 결핍이 좀 심한걸지도....
처음의 좋아죽는단 감정이 오래 지속되진 않더라
식는단건 아니고 더 믿음있고 깊이있게 좋아지는 방향으로 바뀌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싶어

[익인8]

남친이랑 성향이 너무 다르고… 네가 겁이 보통보다 많은 것 같아

[익인4]

6개월만에 식은거면 사랑이 아닌듯

[글쓴이]

음...

[익인6]

그럼 그럴때마다 너가 먼저 헤어짐을 고했어?

[글쓴이]

응..

[익인6]

그럼 그럴때마다 상대방 반응은 어땠는데?

[글쓴이]

뭐 때문이냐, 왜그러냐 하면 난 식은거 같다 하고 그만하고 싶다하지... 근데 상대는 식은거 아니라고 노력하겠다고 하는데 내가보기엔 별 차이 없더라고

[익인7]

익숙함도 또하나의 사랑이지
근데 그게 불안하고 싫은거면 어쩔수없고

[익인9]

어느정도의 소홀함인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연애가 그랬다면 쓰니가 불안이 많은 타입이라 그런듯,, 누굴 만나도 처음의 죽고못사는 감정이 유지될 수는 없어 내 결핍을 상대방으로부터 채우려고 하니까 사소한 행동에 서운해지고 식은건가 고민하게 되고 그런거같아

[글쓴이]

맞는거같아ㅠ

[익인10]

나도 변하는데 상대방도 똑같지 생각하고 안정감에서 오는 행복을 느끼다보면 아무것도 아니게 됨 대신 정말 싫은 행동은 서로 말하고 고치려고 함

[익인11]

일케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행

[글쓴이]

그러면 어떻게 생각해야돼...?ㅠㅠ

[익인12]

초반의 불타오를 때는 호르몬 과분비 상태라 비정상적인 범주의 상태라던데....어떤 사람이든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기 힘들지 않을까?나도 변하고 상대도 변할수밖에 없을것같아...

[익인13]

어떻게 사람이 불타오르기만 해 그 사람이 있는 삶이 내 일상이 되면서 안정되는거지 그 과정이 불안한거면 연애 안하고 살면 돼 굳이 불안해하면서 연애할필요큰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