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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71
이 글은 3년 전 (2022/11/19) 게시물이에요
취준생인데 너무 힘들어ㅠㅠㅠㅠㅠ아까 글 수정하려다 

삭제되었는데 현재 우울증 약물복용중이야 아진짜 

약 다 먹고 사라지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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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쓴아 나 아까 댓글 달았었는데 많이 힘들면 목표를 조금 낮춰서 경력부터 쌓는건 어떨까...?ㅜ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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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헐ㅠㅠㅠㅠㅠ댓글 달았었구나ㅠㅠ
어떻게 찾아봐야될까ㅠㅠ나 지방사람이라
여긴 일자리가 없어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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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나도 지방사람인데 우리도 일자리가 별로 없어서.. 나는 일단 계약직으로 입사해서 이제 1년 넘었어.. 나도 취준 오래 했는데 지쳐서 그냥 아무데나 들어갔어
뭐 첫단추를 잘 꿰야한다 하는데
꿸 단추가 있었어야지..ㅎ
근데 나는 계약직 추천 안하는게 정규직이랑 조금 차별이 있긴하더라.. 그래도 너무 힘들면 계약직이나 파견직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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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익인아ㅠㅠ글 고마워ㅠㅠ진짜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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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울지마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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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댓글 고마웡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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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울지마란 말은 안할게요. 아마 내가 한참 어릴것 같은데, 저는 고3 입니다. 저도 며칠전까진 진짜 죽을 듯이 힘들었는데 수능 끝나니까 이제 좀 사람 사는 것 같네요. 제가 해줄수 있는 조언은 솔직히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위로를 해줄 수 있을뿐 전 아직 당신보다 몇년을 덜 살았고 경험도 적고 아직 사회도 나가보지 않은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딱 한가지는 말해줄 수 있어요. 세상은 정말 자기멋대로라는거, 그래도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는거. 저도 수능 끝나고 그날 하루는 기분이 싱숭생숭 막 끝난것 같지도 않고 우울하고, 가채점 해보고 막 울고 모의고사만큼만 나왔으면 - 했는데 한등급씩 막 떨어지고.. 처음 느꼈어요. 세상은 정말 내 뜻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구나.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다들 그렇게 말하지만 노력도 가끔 배신하더라구요. 뼈저리게 느끼고 난 뒤에는 그냥 공허함? 허무함? 딱 그뿐이었어요. 삶에서 가장 큰게 빠져나가서 그런건지.. 저도 아직 저를 잘 모르겠지만 저를 보세요. 결과가 어찌되었든 일단 끝이 났네요. 하루하루 버티던 것들이 전부 날아가버린건지 아니면 제 속에 남아있는건지 여전히 모르겠지만 결국에 수능이란 시험은 끝이났고, 저는 이제 해방이 되었어요. 수능날 전까지 저는 정말 이 고통이 끝나지 않을것만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다들 끝이 있다, 이제 곧 끝이다 하는데 눈앞에 있어도 그땐 안보였어요. 정말 고통스러운 것이죠. 미친듯이 힘들고 지쳤는데 진짜 끝이 있긴 있더라구요. 제가 해줄 수 있는건 이말 밖에 없어요. 틀림없이 끝은 있고 그 끝엔 결과가 어찌되었든 나 자신은 그대로 서 있잖아요. 이게 얼마나 행복한 사실인지 몰라요. 평가가 계속되는 점은 취업이나, 입시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힘든 정도가 비슷한게 아니라 성격) 문제는 그 평가가 나를 너무 깎아먹고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들어버린다는 거에요. 전 공부를 줄곧 해왔지만 단 한순간도 제가 공부와 적성이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중학교땐 예체능 해보겠다고 부모님한테 말씀 드렸다가 안된다고 되려 혼나고 며칠동안 울면서 밤을 지새웠을 정도로 다른 분야에 애정이 깊었는데.. 이게 입시와 함께할 수 없으니까. 공부를 하면 할수록 나의 목표 그리고 내 자아와는 점점 멀어지는 기분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나를 사랑하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행복한 날보다 우울한 날이 더 많았어요. 그런데 지금 저는 제가 그토록 바라던 노래학원에도 다니고 있고, 춤도 추고 있고. 정말 행복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비록 수능이 끝난진 얼마 안됐지만.. 쉬고 싶다 보다는 빨리 내가 원하는걸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아주 컸나봐요. 수능 결과는 그렇게 맘에 들지 않지만 지금의 저는 저를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여튼 당신에게 어떤 말을 해야 힘이 될지 모르겠지만, 당신도 곧 끝을 마주하길 바라요. 이왕이면 취업에 성공한 ~ 그런 해피엔딩으로 말이에요. 간절히 바랄게요 제가! 제 바람이 부디 당신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요. 늘 행복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힘든 날보다는 행복한 날이 더 많으시기를 바라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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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아 그리고 제가 수능 준비하면서 많이 들은 노랜데 가사 읊으면서 들어보세요! 전 정말 많은 힘을 받았어요!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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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옥상달빛 - 달리기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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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ㅠㅠㅠㅠㅠ감동ㅠㅠㅠ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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