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위로해주라.. 미대재수생익인데 대학때문에 천만원 들여서 서울가는 중이야..

나 좀 위로해주라.. 미대재수생익인데 대학때문에 천만원 들여서 서울가는 중이야..10

이 글은 3년 전 (2022/11/20) 게시물이에요

진짜 돈 없으면 예체능 생각도 하지마.. 난 지방에서 서울에 있는 예고까지 나왔는데 재수하게 됐고, 아빠 젊은 나이에 권고사직 당하셔서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갑자기 형편이 어렵게 된 케이스야 그와중에 재수하게 돼서.... ㅠㅠ 대학 다니는 오빠한테 학자금 대출 얘기까지 하는 마당에.. 지금 수업 800에 월세 생활비 200 들어서 대학 붙으려고 수업 듣게 서울 가는 중인데 너무 무섭다 이거때문에 적금인가 뭔가도 깬 모양이야 당장 유통되는 천만원이 없으니까.. 올해 꼭 붙어야한다는 생각만 들고 없는 형편에 천만원 들인 것도 미안하고 미술 안했으면 이런 돈 안써도 되는데... 싶고 진짜 너무 복잡하고 부담되고 그렇다 같이 재수하던 다른 친구들은 실기 없으니까 지금 다 놀고 있던데 나만 뭐하는건가 싶어.. 그냥 일단은 돈이 제일 부담돼 울고싶다 너무 답답하고 안그래도 수능 성적도 마음에 안들어서 너무 속상해...

	익인1 미대 반수하고 지금 미대생인데 미대입시 돈 진짜 많이 듦 홍대에서 입시했엇는데 강남보단 덜 하지만 그래도 겁나 많이 듦 그리고 대학 와서도 돈 많이 들어 등록금 장난 아니거든 그리고 순수미술이나 재료 많이 드는 과면 더더더 많이 들어 3년 전 글쓴이 토하고 싶다 진짜..... 머리 아파 그래도 대학가면 장학이다 뭐다 챙길 수 있을거 같은데 지금 쓰는 이돈은 솔직히 장담된 미래에 대한 돈도 아니라 더 부담인 것 같아.... 3년 전
	익인2 나도 미술 전공하면서 예고 다녔고 재수까지 했던 사람인데 일단 시작한 거 후회하지 말고 마음 추스르면 좋겠어. 현실적으로 따졌을 때 이제 와서 후회하고 부담스러워하기보다는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해하면서 할 수 있는 데까지 열심히 해봐. 입시는 운이 크게 작용하기도 하니까 수능 성적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이제 실기에 집중하자. 잘 될 거야.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3년 전
	익인3 나도 미대입시 했었는데 ㄹㅇ 숨만 쉬면 다 돈이지 특강부터 재료비까지ㅎ 쓴이가 순수쪽인지 디자인쪽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형편이 어려워도 내주시기로 맘 먹으신거니까 이번에 무슨일이있어도 붙는다는 생각으로 실기에 전념해 돈걱정은 일단 붙고 다시 생각하자.. 붙을거야 정말로! 3년 전 글쓴이 고마워..... 3년 전
	익인4 순수야? 디자인쪽이면 비실기 노려볼만한데..ㅠ 3년 전 글쓴이 디자인이야... 나군에 홍대 쓰긴 하는데 가군때문에 실기하러 가긴 해야해...... ㅠㅠ 3년 전
	익인5 나는 미대입시는 안 해봐서 유용한 조언은 못해주지만 그래도 잘 되길 진심으로 응원할게 3년 전 글쓴이 정말 고마워... 3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