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받을 일도 많았고, pms도 겹치면서 진짜 사는게 너무 힘들고 대체 뭐때문에 살지 그런 생각만 들고 죽어도 나쁘지않겠다라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거든.. 너무너무 힘들어서 아무런 생각도 안하고싶은 그런 상태였는데 주변 사람들한테는 티를 안내고 다녔어 가족들한테도 근데 어제 아빠랑 같이 회먹다가 아빠가 조금 취해서 얘기하는걸 가만히 들어줬거든 갑자기 아빠가 내 어릴때 얘기를 하더라 내가 어렸을때 부모님 두분 다 맞벌이셔서 이사람 저사람 손에서 자랐단 말야 물론 엄청 애기때라서 나는 기억 안나지만.. 엄마아빠도 어쩔 수 없이 나를 맡겼고, 고모할머니한테 맡겨졌을때 내가 한번 폐렴으로 크게 아팠대 그 이후로 나는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한테 맡겨졌고 .. 근데 엄마가 내가 너무 보고싶다고 매일 울고 그랬다는거야 그래서 아빠가 그냥 이럴거면 할머니 서울 올라오셔서 같이 살자고 그랬대 그래서 20년게 지금까지 온가족이 한집에 같이 살고있다ㅎ 그냥 이런 얘기 들으니까 조금 울컥했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ㅎ 그냥 요즘 들어서 인생 살 의욕도 없고 지치고 죽어도 좋겠다 생각했던게 조금 후회되고 미안하더라 가족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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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제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