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낳고 싶다고.... 사회 나가서 만나신 분들은 전부 엄마를 0자라고 부르지만 그래도 엄마 고향 친구분들은 다들 소연이라고 부르셔 엄마도 아직도 가끔 소연이라는 이름이 너무 예쁘고 세련됐는데 0자가 뭐냐고 어릴땐 너무 속상해서 맨날 울었는데 벌써 50년이나 0자로 사니까 이제 아무렇지 않다는 얘기 하시는데 내심 아직도 속상하신것 같아
근데 평소에 아빠가 절대 엄마를 이름으로 안 부르거든? 소연이로든 0자로든 안 불러 매번 당신 아니면 00엄마 이렇게 부르거나 어쩌다 한번 어이구 김0자 살판났네 이런식으로는 불러 근데 엄마 고향 친구분들 만나서 다들 소연이라고 부를때 아빠가 부득불 0자야 김0자 진짜 일부러 힘 줘서 그렇게 자꾸 부르는데 너무 꼴보기 싫은데 내가 이상한걸까 아빠가 이해가 안가 엄마는 아직도 고향 친구분들이 소연이라고 불러주는게 고맙다고 하시는 분인데 이제 외할머니도 소연이라고 안 불러주시고 소연이라고 불러주시는 분들은 그분들밖에 없는데 그분들이 소연이라고 하시는게 못마땅한것처럼 부득불 0자야 0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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