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인생 피곤하게 살아? 난 진짜 피곤하게 살거든 그냥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어딜가나 예쁘단말을 듣고살았어 학교에사 제일 예쁘다,과에서 제일 예쁘다, 너보다 예쁜사람은 찾기힘들다, 처음봤을때 너무 예뻐서 놀랬었다 등등 그냥 이런말을 계속 듣고 살아서 강박이생겨버렸어 난 계속 예뻐야한다 그래서 쌩얼로는 절대 안나가 친구 잠깐 만나도 풀메 아니면 모자써서 다 가림 쌩얼이 예쁜편은 아니거든 화장전후 차이남 이번에 좀 심각하다고 느낀게 내가 결혼을 하는데 이번에 드레스셀렉이랑 테스트메이크업을 받으러 가는데 내가 지정한 담당자랑 준비사항때문에 카톡을 주고받았어 근데 그 실장이 내 카톡 사진 보고 내 지인한테 신부님 너무 예쁘다 진짜 기대된다 인스타 업뎃용 사진 엄청 찍을꺼다 막 이랬다는거야(둘이 지인) 근데 난 거기서 부담이 너무 되고 기대만큼 그사람한테도 예쁘게 보이고싶은데 무조건 생얼로 가야하고 걱정이 너무 돼서 입술반영구 받고 눈썹 문신까지 리터치 받아놨음 1주일 전부터 붓기라도 뺄라고 단수하고 짠음식 끊고 스트레칭하고 근데 이 과정을 겪으면서 현타오고 스스로 진짜 피곤하게 산다고 생각이 드는거야.. 혹시 너네도 이런 강박같은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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