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취준생이고 남친이 공무원 합격하고 2년째거든 남친이 그냥 꾸준히 나 믿고 기다려주는거 내가 고마워해야하는 부분이야? 남친이 "아니~~ 다른애들은 내일 여친이랑 같이 축구본다고 난리던데 나는 이게 모냐아~~~~" 하길래 나는 이때까지 항상 이런 분위기오면 항상 "...ㅎㅎ 미안해... " 이랬는데 그냥 이제나도 "나도 이게머냐 남친은 서울에있고 ? 내친구커플들도 다 여기서 보는데 그니깐 왜 서울로 갔냐고 ~~~" 이런식으로 받거든 이젠 미안하기도 지쳐서 "너는 그래도 고마워해야지~~" 이러는거야 장난치면서 그래서 "왜~?" 하니깐 "내가이렇게 기다려주고있잖아" 이러길래 "그거 내가 고마워해야하는 거야?" 이랬는데 솔직히 첨엔 너무너무 고맙다고 진지하게 많이 주눅들면서 말했었어 근데 나도 똑같이 오빠 공시생기간2년기다려주고 이젠 서울가버려서 장거리연애중인데 아 답답한데 내가 을인 입장이 되니깐 자꾸 짜증날라해 속상하기도하고 내가 빨리 합격하는게 제일 빠른 해결인데 이럴땐 내가 어떤반응을 해야하는거야 진짜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