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 또 하고 싶다하면 아마 뒤로 쓰러질거야.. 힘들어하고 싫고 그정도가 아니라 거의 트라우마 마냥 힘들어하시더라
엄마 많이 힘들었지.. 이 정도가 아니라 또 하고싶다하면 날 죽이든 엄마가 죽든 할 것 같아
나 늦둥이라서 엄마 아빠 두분 다 나이 있으신데 나 1년 더 그 짓거리 한다하면 아빠도 부담스러울거고..
근데 나 진짜로 지금 예상되는 대학 가기 싫거든..
그냥저냥 괜찮은 대학이긴 한데 배우고 싶은 건 약학이야.. 약학이기만 하면 약대 아니어도 약의학과나 바이오신약 이런 과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로 약학이 배우고 싶어 암기에 파묻혀서 죽는다 해도 약학이 배우고 싶어.. 약사 안해도 되니까 약학을 대학에서 배우고 싶음
가능할까? 이런 말 필요없이 기숙사 들어가서 엄마아빠 몰래 나 죽었다 생각하고 수능 최저 맞출 과목이랑 논술준비라도 해보려고
1년 뒤에 떨어지면 어쩌지? 이정도만 해도 가능할까? 이런 것도 필요없고 그냥 약학만 바라보고 악착같이 최저준비랑 논술준비해서 대학 가야지
삼수 정말 열심히 했는데 결국은 부족했던거지
그럼 더 하면 되는거야 더 해서 무조건 배우러 갈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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