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모르고 에어팟 한쪽을 떨어뜨린거야 어떻게든 찾으려고 했는데 움직이고 있어서 위험하니까 일단은 에스컬레이터에서 나와서 에어팟 올라오자마자 잽싸게 주우려고했거든 진짜 오만 생각이 다 드는거야 에어팟이 어디 잘못 들어갔다가 갑자기 고장나면 어떡하지 갑자기 멈추면 어떡하지 이러면서 기다리는데 올라오시는 분들마다 어 저 밑에까지 떨어지던데~~ 이러셔서 더 불안해지다가 한 아주머니께서 여기있어요! 하시면서 주워주셔서 다행이었지 아니었으면... 끔찍함... 다시 새로 사야한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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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나보고도 꺼지라는데 이해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