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났고 둘 다 동갑에 30살인데 슬슬 결혼 이야기 나오고있어. 난 공대 나와서 반도체 회사에서 4일 출근 3일 휴식 교대근무 하면서 영끌해서 연봉이 5500이고 모아둔 돈은 8000천 정도이거든(부모님이 내 명의로 5천 적금 들어두셨고 내가 3년동안 3천 모았어). 원래 남 돈 빼내기 쉽지 않지만 나 정말 힘들게 돈 벌고 있어. 여자친구는 지금 사무보조로 세전 200 조금 넘게 벌고 있고 모은 돈은 2천 조금 넘는데 너무 신경쓰여. 내가 연애할때 부터 자기계발 했으면 좋겠다 계속 말했는데 나는 조금 벌더라도 편하게 돈벌고 싶다고 이야기하고 야간대학도 때려치우고 자격증도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내 길이 아닌것 같다면서 회계 디자인 제빵 등등 결국 지금 사무보조하고 돈도 많이 못 모았어. 결혼할때 되니까 경제력이 너무 신경쓰이는데 나 진짜 쓰레기인가 요즘 고민이 너무 많이 되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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