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친구였는데
고딩 때 우리 둘 빼고 같은 무리 애들이 의도적으로 우리 둘 배제함
난 첨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얘가 짜증내면서 손절할까 말까 고민함
그래서 내가 총대 매고 말했고 우리 둘이서 밥 따로 먹기로 했어
물론 내가 총대 매고 말해서 내 이미지만 나빠짐
근데 내가 동아리 때문에
얘랑 이주에 한번씩만 밥을 같이 먹을 수 있었음
자기 혼자 먹기 싫다고 그래서
내가 우리 둘 다 친한 애한테 물어보자고 했는데
자기만 친한 다른 애한테 같이 밥 먹어도 되냐고 물어봄
걔는 나랑 안 친하고 난 같이 먹을 때 불편하게 낑겨서 밥 먹음
너무 불편해서 난 따로 먹겠다 하고 그 뒤로 쭉 점심은 혼자 먹음
석식은 같이 먹었는데 생각해보면 나도 나 혼자 먹는 거 싫었어
고딩 때 이동 수업도 혼자 다녔는데 밥도 혼자 먹게 되고 힘들었음
내가 따로 먹겠다 한 게 자기 때문인데
갑자기 원래 무리 애 탓 한 것도 그렇고
이기적인 것 같아서 아무튼 정 떨어짐... ㅋㅋ 이해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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