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어서 더 친해졌고 그래서 서로 우울할때 힘이 많이 되어줬어 나도 기대고 친구도 기대고 그랬는데 나는 우울증이 거의 다 나은지 2년이 넘었어 그리고 내 우울한 감정을 남한테 표출하는게 좋지 않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남한테 잘 표현하지않아 그래도 꾸준히 친구의 부정적인 감정,우울한거 위로해주고 다 받아주고 그랬는데 솔직히 지쳐 다른 긍정적이고 밝은 애들이랑 더 놀고싶고 얘랑 놀면 집에와서 그냥 찝찝해 밝은얘기 좋은얘기하면 부럽다 이런식으로 말해서 말도 잘 못하겠고 그래서 조금씩 거리두고 싶은데 내가 살만해지니까 친구 버리는거같아서 마음이 좀 그래 하 진짜 어려운데 좀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