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축의금 5만원 했는데 손절했나봐 연락 나만 씹음

일단 난 독신주의자여서 내 생에 결혼/결혼식은 없음 

친구랑은 고등학교 때부터 친해졌고 지금도 일년에 한두 번은 만남 둘이 따로 보는 건 아니어도 

연락도 단톡방 꾸준히 있고 

청접장도 개인적으로 받은 거 아니고 걍 모바일로 왔음 

애들이랑 돈 모아서 브라이덜샤워도 해줬고 

나는 타지역이라 왔다 갔다 교통비도 들었는데... 

5만원 했다고 성내는 그 속이 너무 다 보여서 나도 사람 다시 봤다

[익인1]

친구들은 얼마냈는 지 알아?

[글쓴이]

모르지 그런 거까지는 말 안 맞췄어

[익인2]

다른 친구들은 뭐라는데? 이 상황에 대해서

[글쓴이]

아직 얘기는 아무한테도 안 했음
근데 잠깐 저러다 말 거 같아
고등학교 친구들 모임 깰 정도로 인성파탄인 애는 아니라서

[익인3]

친구 입장에선 너가 독신주의인지는 고려대상이 아니긴 해..

[글쓴이]

왜? 축의금은 돌려받는다는 개념으로 쓰는 거 맞잖아 그래서 부조는 20한 사람한테는 20해주고 5한 사람한테는 5하는 거고
나는 적어도 결혼으로는 되돌려받을 게 없는데... 결혼 예정인 애들만큼 부담해야 한다는 게 이해가 안 가는데

[익인5]

꼭 결혼으로 돌려 받는다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경조사로 되돌려 받는다는 느낌인거지.
더구나 결혼 축의금은 우정의 척도로도 비춰질 수 있는거라 5만원이 성의없고 그냥 겉치레 친구처럼 느껴져서 그런거일껄?

[글쓴이]

흠 그 말은 내가 만약 부모님 상을 당하면 자기가 받았던 부조금에 배를 낸다는 식인 건가?
겉친구처럼 느껴져서 서운했을 거는 어떤 마음인지 알겠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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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솔직히 일대일로 그렇게 깊게 친한 건 아니라서 좀 웃기긴 한데 감정소모는 덜 하네
친구는 애 바로 가지고 일도 그만둘 거랬으니 완전히 주부로 전향하는 거겠지? 그럼 이제는 진짜 못 보긴 하겠네

[익인7]

쓰니는 할만큼 했구만

[익인8]

내가 아직 결혼 할 나이가 아니라서 그런가 그정도 친한 친구 결혼식이면 십만원은 할거같은데..

[익인8]

라고 제목만 본 사람이 말했습니다.. 본문보니까 할만큼 했네 허헛

[익인9]

5만원으로 사람 걸렀다고 생각해
난 35만원 냈는데도 손절당함 ㅋㅋㅋ
거지한테 적선한셈 치려고

[익인11]

잉? 35만원이면 완전 많이 낸거 아니야??

[익인10]

타지역에서 오면 교통비 오히려 챙겨준다고 들넛는데...모야 ...

[익인12]

할만큼했는데 ? 청첩장도 모바일이야, 교통비도 따로 들었어, 뭘 얼마나 해줘야했던거임 ㅋㅋㅋㅋ

[익인12]

밥이 개맛있는곳이었나 5만원으로 식대안되는?

[익인25]

222

[익인13]

청첩장 모바일로 줘 놓고 얼마 받길 기대한 거임..? ㄹㅈㄷ

[익인13]

브라이덜까지 해줬구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4]

지는 모바일 청첩장 해놓고 뭘바래 ㅋㅋㅋㅋ

[익인15]

그래도 친하면 10은 하는데...

[익인16]

근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브라이덜샤워에 일년에 한 두번은 꼭 만날만큼 친하다 생각했는데 5만원이라 충격 받은거 아닐까? 나름 베프라고 생각하고 있었을텐데...???

[익인17]

모바일 청첩장 준 애한테 브샤 해줬는데 축의금 5만원 냈다고 연락 씹고있는거면 진짜 인성 개같네

[익인13]

ㄹㅇ 이거임 친한 친구한테 모바일 청첩장 무슨 일임.. 보통 밥 사면서 못 해도 커피 사면서 주는 게 국룰 아닌지..

[익인18]

연락 꾸준히하고 만나는 친구 축의금 5만원도 그렇긴하지만 브라이덜까지 했는데 꼴랑 모바일 청첩장 주고 실망한 친구도 그렇네

[익인19]

둘다 계산적인거같은데 서로 안맞았다 생각하자 그냥 뭔가 두 쪽 다 이해 간다

[익인20]

제목만 보고 5만원은 에반데 했는데 다른건 그렇다치고 모바일로 띡 준거는 좀 그렇긴하네

[익인21]

학창시절 친구인데다 자주보기까지하면 걍 10정도는 주지,,,

[익인22]

5라면 나라도.. 직장동료도 10은해서

[익인22]

친구가 이해 안가는건 모바일로 준거

[익인23]

아 근데 결혼식에서 돈돈 거리는거 넘 싫어...축하해달라고 사람 불러서 대접하는 자리인데, 적게 냈니, 식사값도 안나온다니. 왜 초대해놓고 이익을 남기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