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애가 나한테 "뫄뫄 했단다" 이러는데 기분 나쁜 게 이상한 거야?

내가 외국 오래 살다와서 잘 모르긴 하는데 "했단다" 이 말투 어린 사람한테 쓰는 거 아니야? 내가 잘못 알고 있나?

저 말 한 애는 나보다 한 살 어려

[글쓴이]

내가 오늘 뭘 했는데 실패했단다 이런 뜻이었어

[익인1]

높은 사람한테 안 쓰는 말인데 한살차이는 ㄱㅊ은뎅

[익인1]

안 친한가 서로??

[글쓴이]

나한테 과제 했니? 이런 식으로 -니 말투도 써

[익인1]

그런 말은 거의 안쓰긴함

[익인1]

너가 잘 모르니까 은근 선 넘는거같아

[익인2]

좀 가르치려는 말투라서 싫긴해

[글쓴이]

나한테 과제 했니? 이런 식으로 -니 말투도 써

[익인3]

따지자면 반말이긴 한디

[글쓴이]

나한테 과제 했니? 이런 식으로 -니 말투도 써

[익인3]

원래 반말하는 사이야?

[글쓴이]

존댓말을 안 쓰기는 하는데 언니라고는 부르지

[익인4]

난 몇살차이든 언니한텐 절대 안씀

[글쓴이]

-니 말투도 언니한테는 안 쓰는 거 맞아..?

[익인4]

ㅇㅇ안쓰지

[익인5]

했단다가 다른사람 a가 한 행동을 너한테 전달해서 말하려고 a가 ~을 했단다(했댄다) 이렇게 쓰는 경우도 있어 그런경우면 ㄱㅊ음

[글쓴이]

내가 오늘 뭘 했는데 실패했단다 이런 뜻이었어

[익인5]

자기 뭐 했는데 실패했단다 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여

[글쓴이]

자세히는 못 말하는데 남 말 전달하는 건 절대 아니었어

[익인1]

그건 완전 아랫사람한테 하는 말이야 ㅠㅠ

[글쓴이]

그러니까 나도 이렇게 알고 있었어

[익인5]

그니까 내가 말한 경우에 한해서는 쓰니한테 칭한게 아니라 아랫사람한테 하는말 아니라고

[익인1]

아니 너한테 댓단거 아니고 쓰니한테 단거얔ㅋㅋㅋ

[익인5]

1에게
아아 ㅇㅋㅇㅋ 오해했성!

[익인1]

아 나도 이걸로 알아들었는데

[익인6]

근데 그냥 그 사람 말투가 좀 이상하다

[익인6]

했단다 자체를 거의 안 쓰는데

[글쓴이]

이거 하렴 이라고 말한 적도 있었어

[익인1]

사극에 심취했나 싶을 정도로 말투 이상함 ㅋㅋㅋ

[글쓴이]

나도 저런거 책에서 어른이 어린애한테 말하는 거로만 봐서 이상해가지고...

[익인1]

그니까 -했니? 이런 말투 거의 안쓰는데

[익인7]

댓글 다 보니까 일부러 쓰니 무시하려고 그러는 건 아닌데 말투 자체가 이상한 거 같음.. 자기만의 세계에 심취해있을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