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나누면 반이라는 말

진짜 이해가 안 됨.. 어떻게 반이지? 

말 자체가 이상함그냥 감정인데어떻게반띵함...

[익인1]

때로는 그럴 때가 있더라 아무런 조언도 위로도 없이 그냥 누군가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는게 진짜 있긴 하더라

[글쓴이]

그럼 그 사람이 갖게되는 슬픔은..?

[익인3]

개인적으로 타인의 슬픔을 들었을 때 공감해주고 위로해줄 수는 있지만 당장 내가 처한 상황은 아니라서 딱히 같이 슬퍼지거나 그러진 않더라고.... 그냥 남 일... 정도 같은 느낌?

[글쓴이]

와 유레카됨

[익인3]

잉? 이해됐다는 말인건가?

[익인2]

딱 반이 아니라 그만큼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질 수도 있다.. 슬픔을 나눌만 한 사람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지가 되기 때문에 슬픔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