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가도 다른 분위기의 세상이 펼쳐지는 게 아닐까... 참고로 나는 신촌 사는데 신촌은 그냥 대학가 느낌인데 조금만 가서 홍대입구쪽 가면 완전 젊은이들의 장소같고 홍익대 근처 가면 미대 입시+예술가의 느낌이고 거기서 좀 내려가서 연남은 딱 인스타 감각적 카페 느낌이고 망원까지 가면 허름한 맛집 숨어있는 듯한 옛날이 묻어난 거리들이 많음 그리고 반대편인 경복궁 쪽 가면 완전 멋진 회사원들 많고 거기서 조금만 걸어가면 광화문 광장에서 정치 시위하고 있고 경복궁 옆쪽으로는 안국이라 요즘 뜨는 가게들 + 예쁜 한옥들 가득하고 유명한 미술관들도 있어서 좀 분위기가 단정함 근데 또 인사동쪽 가면 1호선 느낌나(?) 또 내가 여의도로 알바를 다니는데 거기는 완전 경제의 중심인 만큼 차갑고 바쁜 분위기인데 한강에는 또 즐겁게 노는 대학생들이 즐비하고 ... 버스타고 다니다보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