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차이나는 회사사람 꼬시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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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꼬셔야할까? 

같은 팀 아니고 일적으로 겹치는거 하나도 없어 

우연히 친해져서 얘기는 같이 많이 함

[둥이1]

아저씨를 왜 꼬셔?

[글쓴둥이]

보면 볼수록 너무조아 사람이..

[둥이1]

잘생겼어?

[글쓴둥이]

객관적으로 평범인데 볼매임

[둥이1]

그러지말자...너가 훨씬 아까워

[둥이2]

신기하네..... 난 회사사람은 다 죽이고 싶던데......

[글쓴둥이]

나도 그랬어ㅋㅋ큐ㅠㅠㅠ근데 이사람은 달라

[둥이3]

ㅋㅋㅋㅋ 뭐 어린사람쪽이 상대가 맘에 들어서 꼬신다는데 일단 상대가 나를 이성으로 보는지 체크부터 할듯~

[글쓴둥이]

부담스러워할까봐 + 회사사람이라 조심스러운데 어떤식으로 티를 내봐야할까ㅠㅠ

[둥이4]

엇.. 근데 개인적으로 비추 나도 나이차 많이나는 연상한테 플러팅 한 적 있긴 한데 지금은 겁나 후회함 ㅠ 솔직히 꼬시는 건 성공했는데 나이차이 무시 못함 ... 진짜로

[글쓴둥이]

왜 후회하는지 자세히 말해줄 수 있오?ㅠㅠ

[둥이4]

음 나는 나이 차 많이 나니까 약간 나를 은연중에 가르쳐줘야 하는 대상 ..? 으로 바라보는 게 좀 힘들었던 거 같아 내 스타일을 바꿔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점점 구속처럼 느껴지더라고 그리고 내가 그 사람에 비해 경제력이나 능력이 부족한 게 많으니까 조급해지는 면도 있었어 이 사람도 되게 좋은 사람이라고 느껴지긴 했는데 존중해주는 느낌 받으면서도 약간 사귀면서도 읭 .. 스러운 느낌도 많이 받았어 ㅠㅠ 또래 만나면 알콩달콩 연애할 텐데 나이 많은 아저씨 만나니까 체력적으로도 계속 힘들어하고 자기 편한대로 데이트도 자기쪽에서만 하려고하고.. 연락두절도 잦았어 ㅜ 그리고 그렇게 나이 많은 사람 만나니까 뭔가 데이트할 때 한 번 사주는 것도 모양이 좀 이상하기도 하고 .. ㅋㅋㅋ 그냥 서로에게 엄청 장벽이 많다고 생각해 ..! 나는 결국에는 이 사람이 지금까지 왜 결혼 못했나 싶을 정도로 회피형인 걸 알아서 관계 정리하게 됐지만 사실 이 사람을 만난 게 시간이 아깝더라고 .. ㅎㅎ 그리고 첨엔 잘생겨 보여도 계속 보면 늙은 게 보여서 그것도 엄청난 현타야

[둥이4]

진짜 사실 말리는 연애는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ㅠ 이건 나이 차 많은 사람 입장에서도 불편하게 느끼는 점 있고 또래보다 확실히 의견 티키타카는 안되는 느낌이었어...

[둥이5]

뒤늦게 미안한데 10살 연상이 처음부터 여자로 봤어?? 나이차 많은 사람 좋아하게 됐는데 나이 알고 나선 나한테 벽치는 느낌이거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