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등학생 때 교육공무원이 장래희망이였고 대학도 행정학과로 진학을 했어 2년정도 공시 준비하다가 진로를 바꾸고 지금은 다른 전공 공부중이야 다름이아니고 내 애인이 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이거든 처음 애인 만났을 땐 내가 옛날에 원했던 직업을 가진게 참 멋지고 부럽기도 했어 근데 애인이랑 사귀면서 얘기 들을수록 내 생각이랑 많이 다르더라 일단 엄~청 꼰대집단이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생각나는 거 몇개만 말하면 얼마전 축구내기를 하자며 과장이 모든 직원이 만원이상 돈을 걸어야한다고 억지로 내기에 참여시키든지... 옆팀장이 글램핑을 가자했고 애인이 일정이 빡세서 못가겠다고하니 옥상으로 불러서 혼내거나... 대부분 이런 일정들은 자기 결혼식 아닌 이상 못 뺀다네 그리고 일이 정~말 많아 난 공무원이면 칼퇴에 워라벨 보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엄청 잘못알고있더라고 애인은 매주 3일 야근, 일이 많을 땐 주말에도 근무, 야근은 밤 12시까지하고... 다른 직장인들도 이정도는 일 할 수 있다고 할 순 있지만 일 양도 양이지만 그에 따르는 봉급이 너무 적더라고 과외알바하는 나보다 적게 벌어... 이거 말고도 여러개 많긴한데 내가 가장 충격먹은 건 이 2개야..! 물론 직렬마다 부서마다, 청마다 다르겠지만 공무원이 꿀빠는 직업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애인 말로는 한 청에서 매년 7~8명은 퇴사를 한대 애인도 사실 내년에 퇴사 예정이고... 난 애인이 퇴사하고 싶다는 말 듣고 처음엔 너무 아깝다고 좀 더 신중하라고 했었는데 저 이유들 보다는 자기발전이 안된다는 게 정말 괴로웠나봐 지금은 다른 일 준비하는 걸 응원하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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