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 관리자 직책인데 난 나름 젊은 나이에 잘 올라왔다 생각하고 있거든
7년 가까이 누가 뭐라 해도 열심히 했어
친구들도 나보고 열심히 살았다고 하고
근데 남친 친구네 커플이랑 넷이 술자리 할 기회가 있었는데
친구네 여친은 대학병원 정신과 실습생이라는 거야
난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공부도 열심히 했겠다 그러고 있었는데
내 직업 물어보길래 아 그냥 회사 다닌다 하니까 그 여친이 꼬치꼬치 캐묻길래
공장에서 관리자 하고 있다 하니까 그 때부터 날 좀 하대? 하는 거 같은 거야
나보다 2살 어린데 첨엔 언니~같이 화장실 가요~ 이런 식으로 살갑게 대해줬는데
내 직장 알고 나서는 말도 안 걸고 쳐다도 안 보길래 내가 무슨 잘못 했나 생각 했음...
남친 담배 피러 나갈 때 따라 나가서 말하니까 안 믿어주고...
진짜 불편하게 있다가 헤어졌는데 며칠 째 기분이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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