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 울학교 애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거든 학원에서 들었는데 그 학원 교실 애들 다 울학교 애들이었고 나 빼고 다들 울었어 울었던 애들 다 그 애랑 초딩때 같이 놀고 어릴때부터 친했는데 난 아싸여서 모르는 애였거든 그래서 상대적으로 걔네보다 덜 슬프긴 했는데 진짜 이상하게 갑자기 내가 자꾸 웃으려고 하는거임 속으로는 하나도 안웃기고 헉 어떡해..이 반응이었는데 겉으로는 자꾸 웃는거야 난 웃기 싫은데 그 상황에 웃으면 안되잖아 근데 내 실제 감정과 의지랑은 상관 없이 내 얼굴은 지 멋대로 자꾸 웃는거임 나 진짜 어떻게든 웃음 참으려고 몸 꼬집고 그랬는데 지멋대로 웃으니까 진짜 돌아버리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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