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싫은소리 못 하고 조용했어서 은따아닌 은따였고 대학생때까지 그랬었음 술먹으면 강압적이고 괴롭히는 아빠때문에 거의 매일 울면서 잠들었었음.. 대학생때 과가 나랑 안맞는거 같아서 자퇴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버텼다가 전공 살려서 취업했더니 다시 눈물로 하루하루 보냈음 매일 괴롭히는 상사, 본인이 잘못했으면서 나한태 뒤집어씌우는 능력없는 선배 출근할때마다 차에 치여서 죽고 싶었음 누가 나를 괴롭혀서 몸이 안좋아질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퇴직금 받을 수 있는 1달 남겨두고 뛰쳐나왔음 그러다가 집에서 계속 눈치주니까 독립하겠다고 서울에서 새인생 시작해보자 하고 나갔음 전공일은 죽어도 못하겠어서 월급 200에 15시간씩 주7일 일하는곳에서 몇년일하고 성추행 하는 사장도 만나봤고 콜센터 알바 요식업 .. 친구들이 왜 그런일 하냐며 비웃거나 동정받거나 그런 고생고생하다가 20대 중후반 쯤 우연히 연락온 전공쪽 사람한태 용기 얻고 4년만에 다시 시작했는데 1년 지난 지금 내가 동기들중에 압도적으로 많이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복지도 나름 괜찮고 격주로 주4일 일함 고생할때 만난 남자친구 4년 만났음 내년에 결혼할거고 여유있는 예비시댁에 정말 다정하신 예비 시부모님 나는 사업도 할꺼임. 꿈도 생겼고 배우고싶은것도 생겼고 운동도 하고 부업으로 돈도 많이 벌고 (전에보다) 하루하루 희망차고 행복함 지금 너무 건강하고 건강한 자신감 자존감이 안에서 개울에서 강이 될것 마냥 흘러넘침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 할수 있다고 용기를 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진심으로 이렇게 행복을 누릴수 있구나 감사함 받은 만큼 꼭 배풀고 살아야지. 어릴때 생각해보니 우울증이 있었던거 같음 트라우마도 있고 했는데 병원가볼까 생각도 못했던게 좀 후회됨 내 자신을 아껴줄껄 하고 차에 치이고 싶다거나 죽고싶다거나 이런건 근본이 있다면 멀리해야 맞음 나같은경우 직장이랑 아빠였고 멀리하고 내가 포텐이 터진거 같음 익들도 익들 힘들게 하는거 멀리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수 있음 진흙위해 건물을 쌓을 수 없는것처럼 익들 행복이 먼저라는거 꼭 알았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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