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생각보다 부모님이 현금이 없으실 수 있어

그니까 당장 쓸 수 있는 돈 말이야 

카드로 긁고 이런거 말고 

 

갑자기 자식이 보증금을 지원해달라거나 

성형 시켜달라거나 학원이나 여행을 보내달라거나 

큰 돈 일시불로 달라고 하면  

못해주는 부모님들이 많아… 

생각보다 가정마다 매달 한도 꽉꽉 채워 쓰는 집 많아서 

카드로 사주는 것도 부담인 분들 많고… 

 

브랜드 아파트 살고 외제차 끌고 다녀도 ㅇㅇ  

자식들한텐 대출이 얼마고 이런 얘기 하는 

부모가 별로 없으니까 울엄마 아빠 여유로워 보이는데 

나한테 왜 이거 안사주지? 저거 안해주지? 하지 말어..

[익인1]

나한테 왜 이거 안사주지? 저거 안해주지? << 뭐 맡겨놨냐고 ㅋㅋㅋ

[글쓴이]

댓글 보니까 ㅋㅋㅋ 키워준다고 다는 아니라더라 ㅋㅋㅋㅋㅋㅋ 물질적인 지원 못해줄거면 왜 낳았냐고… 무서운 세상

[익인11]

ㄹㅇ ㅋ사랑으로 키워줬으면 고마운줄 알지
너무 부모님한테 받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듯 ㅋㅋㅋ

[익인54]

그거 진짜 아니야.. 배부른소리야 아동복지쪽에서 일 하는데 정말 진짜 별의별 부모 다 있어…

[익인2]

성인이면 지가 벌어서 살것이지…

[글쓴이]

이 생각이 안되는 애들이 많더라고…

[익인3]

맞말... 사회생활 해보니까 부모님이 대체 어떻게 가정을 꾸려온건지 감히 그 세월이 상상 조차 안됨. 난 내 한몸 건사하기도 매달 빠듯한데

[익인4]

근데 애초에 막줄은 철없는 생각이지만 진짜 저런 분들이 대다수임.. 지금 대출 이자 생각하면 수입이 아무리 많아도 힘들꺼고

[글쓴이]

진짜 대한민국 대개 평범한 가정이 저렇게 사는데 ㅋㅋㅋ 뭐 성인 될 때까지 해외여행 한 번 못보내준거면 학대 아니냐 이런 댓도 봄 …. 세상에

[익인5]

헐

[익인7]

오매

[익인8]

그런사람 많아지면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효자될듯

[익인10]

엥 이건좀

[익인20]

엥..

[익인21]

뭘 보내줘 ㅋㅋㅋㅋㅋㅋㅋㅋ 철 없네 진짜
창피한 줄 알아야지 ㅋㅋ

[익인36]

엥.. ㅋㅋㅋ미쳤다..

[익인54]

안보내주는건 학대 아닌데 “응 돈없어 못보내줘 너가벌어” 가 아니라 여기다 인신공격을 섞는건 학대랑 폭력 맞아

[글쓴이]

그건 해외여행 뿐만 아니라 모든 경우에 해당되지 않아? 부모나 자식이나 서로에 대한 인신공격은 폭력이지

[익인54]

생각보다 이런경우가 정말 흔해 내말은 돈으로 다 해준다고 좋은 부모가 아니라는 얘기이기도 해

[익인58]

와 헐
이런 인식과 마인드때문에 애를 더 안낳는듯
그런게 심하면 학대라 생각할정도니 ㅎㅎㅎ
사랑과 보살핌은 당연하고 거기에 돈까지 무한정으로 바라니…
부모님도 사람이야
예전엔 우리같이 생각하고 낳는 사람이 희박할정도니 더더욱 과하게 바라는건 아니라 생각함.
본인 원하는거, 지원 다 못해줄거면 애낳지 마! 하면 대한민국 10프로도 애 못낳음 .
낳아주신건 그렇다 치더라도 정상적으로 키워주신거면 그렇게 키워준것만도 감사해야지.
낳았으니 당연히 키워줘야지~ 하는건 진짜 철없는 말이고 그 말 할 수 있는건 부모지 자식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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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1]

ㄹㅇ ㅋㅋㅋ 저번에 인티에서 자식 결혼자금 대줄돈없으면 자식 낳지말라는말도 있던데
보고 기가차더랔ㅋㅋ 결혼자금은 좀 알아서하세요 ㅋㅋㅋ

[익인38]

낳아준걸 꼭 감사해해야대..??

[익인43]

22ㅋㅋ

[익인52]

3 왜 태어났나 싶은데

[익인54]

아니 ㄹㅇ 배부른 소리

[익인46]

낳아준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라며 가정폭력 하는거 정당화 했던 우리 아빠 생각하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음 안 때리고 최소한의 의식주 갖춰서 성인 될 때까지 잘 키워준 거는 감사해야 할 일 당연히 맞지

[익인43]

가난하게 자랐는데 뼈빠지게 일해서 부모님 호강은 왜 시켜드리고 집안은 왜 일으킴

[글쓴이]

내 본문은 부모 답지 못한 부모에게 뭘 바라지 말라는 글이 아니니까… 익인6은 잘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살라는 거 같아.

[익인43]

응응 쓰니 본문에는 공감한다!!

[익인49]

?? 이게뭔소리임

[익인9]

진짜 맞말.. 좀 옛날이긴 한데 나 대학 붙고 첫 서울 자취할때 보증금 1500만원짜리 월셋방밖에 못 구해줬다고 엄마가 진짜 슬퍼하셨음... ㅠㅠ

[익인9]

난 우리엄마가 돈 가지고 그렇게 슬퍼하는 걸 처음봐서 아직까지도 충격으로 남아있음

[글쓴이]

그정도면 엄청 잘구해주신거 아니야…? 당장 보증금 500에 50하는 방도 못해주시는 부모들 정말 많다 ㅠㅠ 슬퍼하실 이유가 없어

[익인9]

어 그니까... 난 우와 이 코딱지만한 방이 1500 전세도 아니네 생각했는데 엄마가 이 목돈 마련하려고 대출 1개월짜리도 알아보고 했다구 해서... 우리집에 나때문에 빚 생기는구나 하는 생각함 ㅠ

[익인29]

기만이네;

[익인9]

아니 1500 대출했다고

[익인29]

9에게
요즘 빚없는 집 드문데 원래 없었다니 잘사는집이지!

[익인9]

29에게
옛날이라고

[익인29]

9에게
요즘> 15년이내

[익인9]

29에게
딱 15년 전인데 그럼 요즘이네

[익인12]

근데 직접 사회 나가보지 않는 이상은 모를듯... 자기가 돈 벌어봐야 알지...

[익인13]

진심 맞말...

[익인13]

나름대기업다니는데 과장님이 생활비는 땡겨쓰다 성과금으로갚는다해서 좀놀랐다가 나중에사회생활하다보니알게됨.. 애초 40초에 진짜외벌이+스스로힘으로 서울에아파트있는게대단한거구나..그리고 월급은 할부랑집값+생활비 경조사 등등 으로다나가겠구나 생각들음..

[글쓴이]

나도 과장님이 마이너스 대출로 생활한다했을때 놀랐음 카드론도 하시고… 주식 코인 이런거 안하시고 오로지 가족+생활비 때문에 나가시는거임… 우리 회사 과장급 인센까지 합치면 꽤 많이 받으실텐데 참

[익인37]

맞아 경조사비에 예민한 이유도 다 있음 ㅜㅜ

[익인15]

완전 우리 집이다.. 나도 고딩때까지는 우리 집 잘 사는 줄 알았지.. 대학 등록금도, 월세방도 못 해준다는 말에 세상 무너지는 줄 우리 집 그렇게 부자 아니구나 깨달아서

[익인16]

근데 진짜 맞아.. 생각보다 현금 보유 많이 못해
나도 나이들고 돈버니깐 절절하게 깨달았음

[익인18]

맞아 가난해서 그렇다기보다 웬만큼 벌어도 현금 많기 쉽지않아

[익인19]

맞아

[익인22]

그니까 급하게 현금있어야할때 없어가지고 내가 준적도 있음

[익인20]

마저마저..부동산 재산이 아무리 있어도 현금 많은 거랑은 또 다르더라

[익인20]

역시 유동 자산의 가치가 크긴 해..ㅠㅠ

[익인24]

그치 난 그냥 키워주신것만으로 너무 감사해

[익인25]

근데 얼마전에 엄마친구들 하는 얘기 들었는데 다들 30년 이상 일한 맞벌이 부부면 현금은 어느정도 쥐고 있는대
단지 자식들한테 알려주지 않고 내주지 않을뿐 자식들한테 현금 턱턱 주는거 안좋다 생각해서 그렇대
그리고 회사에서도 은퇴 교육 오면 절대 자식한테 현금 내주지 말라고 한대 일단 없다고 하라고

[익인25]

이게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나도 이게 맞고 부모님들이 이렇게 행동하는거 현명하시다거 생각함..
그리고 그만큼 자식이 부모한테 맡겨놓은것처럼 현금 턱턱 달라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글쓴이]

이정도면 노후대책까지 마련하신 여유로운 부모님이고… 보통은 슬프지만 진짜 내어줄 현금도 대책도 없으셔…

[익인42]

22.. 숨겨둔 자산 있는게 그렇게 흔한 케이스가 아냐

[익인26]

진짜 철없음

[익인27]

힝

[익인28]

맞음 적금같은걸로 묶여잇는경우도 많고 울집은 아예 현금 제로라서 급하게 현금필요하면 내껄로 쓰셧어

[익인30]

언제부턴가 부모의 의무는 엄청 확대되고 자식의 의무는 자식이니까 그럴수 있음으로 변질된거 같음

[익인27]

근데 그래서 애를 안 낳고 싶어 난 부모님 다 뽑아먹고 내 자식은 그렇게 해주고 싶지 않음 실제로 우리 부모님 세대가 제일 부유한 세대긴 하잖아 젊을땐 부모 부양하고 늙어선 자식 부양하는게 우리 부모세대임

[익인30]

부모님 다 뽑아먹는다는 말이 너무 무섭다..

[익인31]

ㅇㅈㅇㅈ.. 자취할때 누구는 부모님이 전세 해주셨다는데 자기는 월세 보증금도 안 내주신다, 자취비나 생활비도 알바로 벌라고 하는데 학생때까진 지원 다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거 보면서... 맡겨놨나 싶은 글들 많이 봄.. 이제 대학 생활 시작하면서 방 구하는 얘기들 보이면 더 할듯.. 대학 입학할 시즌에 진짜 많이보임. 아직도 자기들이 미성년자인줄 알고 부모님이 다 해주는게 당연한건줄 알아.

[익인32]

맞아 내가 돈 벌어보니까 예상치못하게 나가는 지출이 진짜 난감하더라고.. 스스로 컨트롤도 힘든데 자식들까지 그 난리치면..ㅠㅠㅠ

[익인33]

마자 우리엄마아빠도 현금은 적으신것같더라구...

[익인34]

맞아...그리고 생각보다 세금이 엄청나서 건물잇고 집있다고 돈을 막 쓸수있는게 아니더라 막말로 매각한다해도 시간과 비용소모 장난아니야

[익인35]

진짜 맞말... 본인이 돈 벌어서 보험 세금 대출 이런 거 다 내봐야 알어...

[익인36]

진짜 적금같은 것도 필요하다고 금방 해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말만하면 척 나오는 돈이 아니지 ㅠ 돈 벌어보니 더 느끼기도 하고..

[익인36]

근데 그렇다고 부모가 모든 것을 해줘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준다면 그 소중함을 생각하고 감사히 여겨서 최선을 다해 즐기거나 해야한다고 생각해

[익인39]

감사하게 여기는건 올바른 사고라고 생각하는데, 니네 생각보다 훨씬 더 지원받고 경험할 거 다 경험하는 친구들도 많음ㅋㅋㅋ 난 자식한테 이것저것 경험시켜 줄 돈 없으면 안 낳는건 맞다고 생각해

[익인40]

인정.. 부모님한테 뭐 맡겨놓은 양 당연한거 아니냐고 하는 애들 보면 말은 안하지만 진짜 철없어보이고 한심함

[익인41]

우리집 진심 20만원도 업슴..^^;

[익인44]

우리 부모님은 저축 진짜 잘하시는 분들이라 현금 많거든 그래서 할부 한번도 안하고 보험도 없이 살았는데 사회 나와보니 그게 어메이징한거였음... 돈이.. 어떻게 남죠?

[익인45]

생각보다 현금 못 주는 집도 많긴 해 근데 생각보다 현금 넉넉한 집도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47]

우리집은 아니긴해

[익인42]

나도 성인되고 자취하고 알바하고 하면서 깨달음.. 학생때는 진짜 돈 개념도 없고 뭣도 모르고 돈 함부로 쓰곤 했는데 대학다니면서 알바해보고 돈관리해보니까 진짜 현금은 개풀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도 힘듦

[익인48]

그래서 큰돈 필요할거같으면... 몇달전부터 엄마아빠한테 밑밥깔음 헤헤

[익인50]

아기 낳고보니 카시트 100만원.. 아기의자 50만원… 너무 큰게 빠져나갈때마다 무서워정말

[익인51]

ㄹㅇ 지원 못해줄거면 왜낳았냐는말 부모님 가슴에 칼침놓는말.. 부모님한테 그런말 할거면 당장 독립해서 알바든 뭐든 일 구해서 지 혼자 처 살길...

[익인53]

우리집도 돈 개없음.. 브랜드치킨피자 엄마한테 사달라고 한 적도 없음...

[익인55]

ㅁㅈ 우리집은 현금 부자가 나일 정도임ㅋㅋㅋㅋㅋ엄빠 돈은 다 주식이랑 부동산에 있어서 당장 현금 필요하면 대출해야함 그래서 치과나 뭐든 바로 현금 몇백 필요하면 우리집은 내통장에서 나감ㅋㅋ

[익인56]

고등학생때 통학하려면 얼마든지 할수 있는 거린데 형편도 안좋은 상황에 기숙사 갈거라고 조른게 지금보면 후회됨... 공부 얼마나 열심히 한다고...씁

[익인57]

보통 고딩때까지 학원비나 학업 관련한 서포트는 우리나라 부모님들이 빚을 내서라도 하다보니까 다들 부모님이 현금이 있다고 착각하는 거 같아. 나도 공부하는데 드는 비용만 쓰고 다른 건 최대한 아끼려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