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래서 응급실가는거구나

나 지금까지 생리통 심했던적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 응급실갔다옴… 

진짜 갑자기 배가 너무 아프고 자궁빠져나가는 느낌드는고야 처음에는 억…뭐지…? 금방 지나가겠지…? 했는데 점점 식은땀 엄청나고 손 덜덜떨리고 손톱 발톱 할거없이 걍 손,발 다 마네킹마냥 하얗게 질림… 사람이 너무 아프면 눈물이 나는구나 싶더라 진짜 차라리 실신해서 이 고통을 안느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지금까지 생리통으로 아파본적이 없어서 집에 진통제도 없어가지고 고민하다가 신고했는데 진짜… 링거맞고 약 먹으니까 싹 사라짐… 갑자기 왜 이랬지ㅠㅠㅠㅠㅠ 

원래 생리통 심한사람은 저정도야???ㅠㅠㅠㅠㅠ

[익인1]

넹.. 하루죙일 춥고 예민하고 배랑 허리랑 통증이 장난아니여서 걷는거조차 힘들고 토하고 난리나

[글쓴이]

어어어오 맞아 갑자기 눈 앞이 핑핑 돌면서 토할거 같더라고 진짜 생리중이니까 생리통이구나 했지 생리 아니였으면 나 죽는병 걸렸나 싶었을 것 같아

[익인1]

그래서 학생때부터 조퇴, 생리결 매달했고 대학교다닐땐 생결없어서 무조건 약효 떨어지는시간마다 약때려붓고 .. 직장다니는 지금은 매달 하루 휴무아니면 점심때 주사맞거나 약타러가 타이레놀도 안들때가 많아서 전문약 처방받는다 ㅠㅠ

[글쓴이]

헐…진짜 항상 저렇게 심한 사람은 일상생활도 힘들겠다… 그렇네… 난 지금까지 생활을 못할 정도로 아파본적은 없어서 몰랐는데 직장 다닐때는 엄청 힘들겠다…ㅠㅠㅠㅠㅠㅠ

[익인1]

현장직이라 서서일하고 걷는일도 많아서 무조건 하루쉬어.. 내사수들도 이미 다 알고있어서 푹쉬고오라해줘 ..출근했는데 하얗게 질려서 떨고있는거 안쓰럽다고 제발 집가라그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