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친구화법 아싸화법st같아?

저번달 말쯤에 올만에 볼래?라고 연락 왔는데 내가 넘 바빠서 기약없이 아 바빠서ㅠ 연말에 시간되면 보자그랬거든 조금전에 톡 보니까 연말 어디쯤 왔노 그냥 이렇게 띡 왔어 

저번에도 비슷한 맥락으로 다음에 보자했는데 그 때도 주말에 보자던 주말은 다 죽었나? 이렇게 와서 그 때 순간 보고 기분 안좋긴 했는데... 아싸화법st같아? 

(친구와 글쓴이 둘 다 경상익이라 사투리체야)

[익인1]

걍 매번 미루면ㅍ그럴만 한 것 같은데,, 나름 짜증안내면서 말하려는 거 아닐까?!!

[익인2]

아싸화법은 아닌거 같은데 먼가 특이하다 나름 웃기게 돌려말한거 같기도 하고 묘하게 비꼬는거 같기도 하고...

[글쓴이]

약간 난 늘 후자같이 느껴져서 ㅠ

[익인2]

근데 일부러 좀 비꽈서 말한걸수도 있어ㅠ내 맘을 좀 알아달라~이런 느낌 아닐까..?

[익인3]

아싸화법은 아니고 그냥 친구 말투때문에 쓰니가 좀 기분 나빠보임

[익인4]

아싸화법보다는 눈치..? 쓰니는 다음에 만나고 싶어서 그렇게 말하는데 친구는 ㄹㅇ 언제쯤 보자는걸로 이해해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같음 그냥 쓰니가 사정 말하고 담에 먼저 약속잡겠다고 하는게…

[익인5]

난 오히려 친구가 인싸 같은데

[익인7]

화법은 문제 없는데 그냥 매번 친구가 만나자고 하고 쓰니는 그걸 계속 미루니까 친구만 만나고 싶어하는거 같고 유머식으로 비꼬는거 같은데 내맘 좀 알아줘 하는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