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동안 지냈던 강아지가 2년(곧 3년)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그러면서 엄마 갱년기+우울증(무기력증)이 좀 심해졌어,,
(가정주부신데 엄마 빼고 가족들이 다 일을 해서 저녁까지 엄마 혼자 계시고,
주말에도 나랑 언니는 거의 나가 있어서 아빠랑만 둘이 있는데 아빠가 주말에도 일 때문에 엄마 혼자 있을 때도 많아)
내가 장난으로 강아지 키울까? 산책 좀 시키면서 엄마도 좀 나가고 하는 거 어때? 물어봐도 애기의 자리가 워낙 크게 남아서 싫다고 하더니
엊그제는 강아지 데려와볼까? 어디서 데려와? 먼저 물어보더라고,,
근데 나도 펫샵이나 이런 덴 좀 그렇고... 유기견 보호소에서 데려오자니 아프거나 노견인 애기들도 있고 (이별한 지 얼마 안됐다보니),
상처를 한 번 받았던 애들이라 엄마가 좀 신경쓰셔야 하는데 엄마가 유기견 애기들을 볼 때마다 우시더라고...ㅠㅠㅠ
글이 좀 길어졌는데... 무튼 애기 강아지를 입양할 만한 그런 사이트나 장소 같은 게 있을까?
믹스고 혈통이고 사실 상관없어 돈 내도 되고 안 내도 돼.. 난 그냥 엄마가 애기 산책 시키면서 좀 나갔으면 좋겠는 마음 뿐인데...
워낙 한 애기를 오래 키웠다보니 이런 쪽은 잘 몰라서 혹시 아는 익인이들 있으면 공유좀 부탁할게ㅠㅠ
내용 길어서 미안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