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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3년 전 (2023/1/09) 게시물이에요

게시된 카테고리 고민(성고민X)

아빠가 나랑 언니를 차별하면서 키운 건 아니지만 가끔 언니가 서운할만한 행동을 하곤 했었어. 언니도 한 번씩 나한테 아빠가 미울때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고. 그래도 언니 결혼 준비할때나 결혼하고서 아빠랑 잘 지내길래 괜찮을 줄 알았어 

근데 언니가 임신했을 때 딱 한 번 나한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었는데 자기보다 내 자식을 더 좋아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 너무 상처받을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울더라고. 임신 중이라 언니가 많이 예민해져있는 것 같아서 언니한테는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유했고 형부한테도 언니가 요즘 우울해하는 것 같으니 잘 챙겨달라고 부탁했어. 그리고 아빠한테는 내가 계속 언니 잘 챙겨라. 언니한테 전화해라. 출산하고 나서도 애부터 보지말고 언니한테 먼저 수고했다고 말해라 이렇게 잔소리해뒀어 

그런데 뭐... 다 큰 자식이랑 갓난애기보는 시선이 아떻게 같겠어... 조카 태어나고 아빠가 너무 좋아해서 나도 좀 놀랄 정도였어. 아빠가 워낙 좋아하니까 언니도 조카데리고 자주 놀러왔는데 어느날 딱 일이 터졌어. 아빠가 조카 안아주면서 왜 이렇게 이쁘나~ 00이(언니)안 닮아서 다행이다~ 장난식으로 말했거든? 근데 그 말을 언니가 듣더니 갑자기 우는거야. 아빠도 당황해서 장난이었어~ 이러고 나도 좀 당황해서 아빠는 무슨 그런 말을 하고 그래 이러고 어영부영 넘어갔어. 그리고 내가 신경쓰여서 언니랑 연락하면서 이야기 했는데 언니도 자기가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아빠한테 맞으면서 자란 것도 아니고 아빠가 못해준것도 없고 이제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는데 아빠가 장난처럼 한 말을 딱 들으니까 그냥 너무 서운했다고 말하더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ㅜㅜ 솔직히 난 이제 언니가 정말 아빠한테서 벗어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아빠가 언니보다 날 더 좋아한다고 생각해도 언니는 한 번도 나한테 화풀이 한 적 없고 항상 날 응원해주는 좋은 언니였고... 어딜가든 부모님 먼저 챙기는 것도 언니였단 말이야. 어떻게 해야 좋을까...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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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일단 언니한테 쓰니 같은 동생이 있어서 참 다행이다.. 누구든 어릴 때 충족 받지 못한 욕구나 상처에서 벗어나긴 참 힘든 것 같아..
음.. 그냥 쓰니가 옆에서 언니랑 아버지의 관계를 잘 좁혀주는게 좋을 것 같아 지금처럼..! 종종 언니한테 잘 지내나 연락 넣어봐라~ 힘든 건 없나 물어봐라~ 식의!!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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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좋게 말해줘서 고마워! 익인이 말대로 나도 노력해보고싶어 잘 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ㅎㅎ 댓글 고마워!!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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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 같다
너무 힘들면 친정에 오는 횟수를 좀 줄이는게 나을것같고
아빠가 언니예쁘다 잘한다 칭찬해주면 더 좋겠지만 솔직히 손주앞에 있으면 저런일 또 안일어날지 알수없고
고민이 많겠다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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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빠가 장난은 많이 치는데 또 칭찬은 잘 못하는 성격이라...하ㅜ 그런 것 때문에 언니가 상처 받은게 많아... 익인이 말대루 한 번에 해결 될 것 같진 않아서 열심히 고민해보려고ㅜㅜ 댓글 고마웡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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