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엄청 부자 절대x 그냥 내가 우리 동네를 벗어난 적 없는 우물 안 개구리라서 학창시절 내내 나보다 가정환경이 넉넉한 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었거든 그래서 늘 친구들이랑 있으면 내가 웬만해선 밥 사고, 친구들 뭐 이것저것 챙겨주고 그러는 편이었는데 이번에 수능 끝나고 입시정보 커뮤에서 우연히 다른 구에 사는 사람이랑 친해지게 됐거든 근데 걔네 집이 엄청 부자더라구 첫눈에 알아봤어 근데 이제 그 친구가 어디를 가도 나한테 밥이든 술이든 다 사주려고 하고, 그냥 팔찌랑 반지 예쁘다 잘 어울린다 칭찬했더니 막 빼서 주려고 그러고.. 좀 과하게 챙겨주는 느낌이 들더라고 근데 이상하게 기분이 마냥 좋지가 않은 거야.. 뭔가 나를 무시하는 건가 싶은 꼬인 생각도 들고.... 혹시 내가 챙겨주려고 노력했던것도 친구들한테 다 이렇게 느껴졌을까.. 친구들도 나같은 기분이었을까 싶어서.. 생각이 많아졌다... 기분이 뭔가 이상함...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네가 사랑하는 친구들이랑 있을 땐 웬만해선 네가 밥이든 뭐든 사는 거다’ 라고 가르치셔서 나는 그걸 당연시했었는데 그런 당연시했던 생각들이 파괴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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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오늘 출근한 사람들이 ㄹㅇ 승자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