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완전 반대유형임 (엔프피 엔팁 왔다갔다하는 엔팁)
나름 주변에 잇프제 콜렉터일만큼 잇프제가 많아서 좀 관찰해보니 정말 여러 차이점들이 많았는데 (일반화 하려는 거 아니야 그냥 주변에 많아서 공통적으로 보였던 걸 적어볼까 해)
특히나 친구끼리 무리짓고 집단으로 있을 때 인간 관계 대처랑 유지하는 방식이 진짜 많이 다르다고 느낌...
나는 사람 한번 사귈 때는 곁을 잘 내주지만 만나면서 좀 더 친해질 사람들은 친해지고 서먹해질 사람들은 알아서 갈 거라 생각하는 편이야
그래서 친구나 지인으로서 사귀는 사람의 숫자가 많고, 인간관계 범위가 큰 대신에 생각보다 무리나 집단을 중시하는 타입은 아니거든?
같이 다니는 무리가 있다는 것은 효율적이고 좋아서 유지할 수 있다면 하길 원하긴 하지만 이 무리에서 맞지 않는 사람과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굳이 이걸 유지할 필요는 없겠다 이런 느낌..
개인 간 문제가 생기고 갈등이 생겨도 그걸로 무리가 깨져도 그냥 그래... 그 안에서 내 생각과 맞는 사람들은 알아서 따라오지 않을까? 하곤 하지.
근데 잇프제 친구들은 일단 정말 친해질 친구들만 곁을 내주는 편이더라. 대신 그렇게 친구로서 본인 기준에 충족이 되거나 깊은 관계가 된 친구들에게는 정말 다 쏟으려 하고 그래
숫자가 적을지언정 탄탄한 친구 관계 친구 무리를 엮고싶어해서인지 그런 친구들로 받아들인 다음 무리를 짓고나면 이 무리라는 것 자체도 본인들의 안정감인가봐.
무리를 한번 지어 놓으면 정말정말 개인의 문제가 너무 심해서(당장 손절 해야 할 정도라 누구든 그 상황에선 터뜨렸을 문제들일 경우) 무슨 일이 터지지 않는 한 계속 참고,
티도 전혀 안 내고 나중에서야 이런 일이 있었어~ 하더라.
나는 그동안 저 친구가 얼마나 큰 힘듦을 참았을까 참지 말고 할 말은 해줬으면 좋겠다는 걱정스런 마음으로 늘 물어보곤 했는데
돌아오는 답이 "무리가 깨질까봐. 이걸 유지하기 위해서" 의 반응이 진짜 거짓말 안하고 거의 대부분임
요약하자면
나(엔팁) >> 집단(처럼) 사람 많이 사귀는 듯 하지만 생각보단 개인 간 관계주의임
잇프제 >> 개인 간 관계주의처럼 보이지만 그게 집단을 이루고 나면 집단주의가 더 강함
사람따라 아닐수도 있어.. 그냥 내가 경험 상 그렇게 느꼈다고...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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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합 진짜 개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