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자신한테 의지하길 바라서 나한테 힘든 거 말하라고 하는데 영원히 말할 생각 없어 서운해할까?

ㅈㄱㄴ

[익인1]

나한테 그런 친구가 있는데 솔직히 처음엔 서운 했는데… 이젠 그냥 내려놨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지 싶어서

[글쓴이]

따듯하다…맞아 도저히 말 못 하겠어

[익인1]

나에게 무작정 기대라고하는 것도 욕심 같더라! 지금 당장 내가 뭐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당장의 친구로서의 만족감을 얻기 위해 내가 이 말을 듣고싶은 건지 아님 진짜 의지가 되고싶은건지 나 자신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서.. 친구도 언젠간 준비가 되면 말해줄거야 난 그때까지 사랑해주면 되지!

[익인3]

마지막 말 진짜 따뜻하다 진짜 좋은 사람같아

[익인2]

어렸을 땐 서운했거든? 근데 그것도 나이 드니까 이해 가더라고
친구가 서운해 할 수도 있긴한데 너가 말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괜찮아

[글쓴이]

다정한 말…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