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 할머니가 남아선호사상이 아직 남아있는데 보통 외가 가면 엄마가 요리하면 나랑 동생이 식탁 차리고 뒷정리 같이하고 이래왔거든 근데 어제 엄마가 요리하는데 할머니가 왜 나는 같이 안하냐고 뭐라고 하는거 들었단말야 그래서인지 아침에 엄마가 나보고 와서 뭐좀 해주라고 하는데 이걸 하는거 자체가 기분나쁜게 아니고 당연히 같이 먹을거고 일손 필요하면 하라고 할수 있는건데 이걸 여자인 나한테만 하라고 한다는거야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는 외삼촌이나 옆에서 폰하는 동생한텐 뭐라 안하고 나한테만 뭐라고 하니까 아침에도 나한테 니가 할일인데 왜 안하냐고 해서 서러워서 눈물나더라고 여자라고 이런 소리 듣는것도 근데 말 통하는 사람도 아니고 정신이 건강한 분도 아니라서 뭐라고 대꾸도 못하고 그냥 하라는대로 하는데 속에서 막 울분이 터지고 근데 이게 그냥 내 멘탈이 약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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