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초4였음 하루는 점심시간에 걔가 입에서 교정기(?)를 빼는데 (뭔지 기억 안 나는데 밥 시간마다 입에서 뭔갈 빼서 케이스에 넣음) 그리고 그 기기?가 입 천장 쪽이 빨간색이었음 그래서 내가 여기가 왜 빨간색이냐 물었더니 반장친구가 이게 입교정기는 약품 맛이 난다 그래서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은 딸기맛을 해서 빨간 거다 이러는 거야 그때 당시 그 친구가 공부도 ㄹㅇ 잘했고 반장이기도 했고 워낙 똘똘하고 진지한 타입이라 와 신기한 거야 그리고 난 이 말을 진심 철썩같이 믿고 그렇게 14년이 흘렀을 때쯤 동생이 교정을 하고 온 날이 있었는데 그날 신나서 동생 컴터 하는데 방 달려가서 문 열고 너는 교정 무슨 맛으로 했냐? 물어봄; 동생이 진심 개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뭐라는 거야? 나가 이러길래 딸기맛이야? 하니까 진심 경멸하는 표정으로 교정기에 그런 게 어딨어? 함 ;ㅋ 내 인생 최장시간 속은 거짓말 유일무이 top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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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동생 결혼 불참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