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트렌스젠더랑 사는거 은근 신경 안 쓰이드라

해외익이고 룸메가 대학 늦게 들어와서 나이가 36인가 그랬음 

같이 산지 한달부터 계속 내 룸메 의심했었어 남자같아서 

일단 걔가 전화 할때 상대가 걔를 남자 이름으로 불렀고 굳이 남자꺼 안 써도 되는 제품들을 남자껄로 많이 쓰길래 내가 좀 친해졌을때 걍 물어봤어 그랬더니 트젠이라드라 수술한지 디게 오래됨 

 

첨 알았을땐 방 바꿔달라고 할까 하다가 나름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면서 살아서 괜찮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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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젠이 룸메면 너무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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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했으면..머..괜찮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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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햇으먄 머... 접해볼일이 없으니까 좀 신기하긴 하겠지만...! 그들도 결국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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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까지 한 사람이면 사람대 사람으로 존중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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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했으면 신기한데 첨에만 신기하고 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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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서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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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은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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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싫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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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했으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