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할아버지가 코로나 걸리려서 어제 검사 받고 집에서 격리하셨대 난 명절에 할머니집 안가서 아예 검사 받을 필요도 없긴 해 그런데 나도 집에서 계속 아빠랑 있었는데 난 그런 얘기 하나도 못들음(나랑 아빠랑 대화 아예 안해) 엄마라도 나한테 전해줬어야 됐는데 오늘 아빠가 양성 판정 나서 오늘에서야 아빠 코로나 걸렸다고 말해줬어… 그동안 엄마는 외갓집 가있었고 나랑 아빠는 우리 집에 같이 있었고… 난 그동안 할아버지가 걸리고 아빠가 검사 받은지도 몰랐고… 이것도 너무 짜증나고 한심한데 아빠는 코로나 걸렸는데 그냥 자가격리만 하면 되는지 알아 내가 엄마 통해서 약 받아와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약을 받아와야 되는건지도 모르고 몸 괜찮은데 왜 약을 먹냐고 그래 ㅋㅋ… 엄마 아빠 둘 다 너무 한숨 나오고 한심하면 진짜 솔직히 내가 예민하고 불효녀인건가?? 너무 답답해서 미쳐서 돌아버릴 것 같아 내가 엄마한테 왜 지금 알려주냐 말하고 아빠 약 타오라고 하라니까 내가 예민하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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