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는 게 내 맘처럼 되는 게 아니었음.. 분명 잠들기 전엔 내일은 꼭 나가야지, 산책이라도 해야지 하지만 아침 오고 눈 뜨면 마치 현관문에 결계가 쳐진 것처럼 아무것도 시도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됐음.. 그렇게 그 반복된 다짐과 실패를 3년간 했음 엄마도 속상해하고 아빠도 억지로 끌고 나가보려고 했지만 그 문밖에 나가면 뭐가 큰일난다고 그게 안 됐음 그러다 외롭고 심심한 마음에 모임 어플을 가입했는데 거기서 좋은 사람을 만나고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그러면 안 되지만 서로 정이 너무 들어버린 고임.. 나는 몇 년동안 집에서 꼼짝 못 하는 은둔형외톨인데 채팅으로는 밝은 사람이었우니까 물론 랜선이었지만 8개월간 연락을 했고 내가 만나는 것도 계속 미뤘어 그러다가 서로 너무 정들고 좋아져서 얼굴은 나는 상대 얼굴은 봤는데 난 못 보여줬어 자존감도 낮아서 근데 8개월간 연락하니까 서로 너무 좋아져서 나는 엄청난 딜레마에 빠졌어 이 사람을 떠난다 vs 나가서 나를 보여준다 근데 그 사람이 너무 좋은 거야 그리고 그냥 사라지는 건 너무 몹쓸짓이잖아..? 그래서 그때 당시에 한달만 시간 달라 하고 그 사람을 만날 생각 하나로 스스로 운동이라는 걸 시작하고 산책 하기 시작함 그리고 한달 후에 고백했어 먼저 날 보고 실망할 수 있다고 그래서 그게 너무 무섭다고 그리고 그 사람이 경기도에서 서울로 와줬는데 첨 만난 순간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예쁜데?해서 서로 사귐 그게 내 첫사랑임.. 그리고 2년간 엄청 잘 만나고 연애가 늘 그렇듯 ,, 헤어지게 됐지만 그 사람 만나고 내가 은둔형외톨이에서 스스로 벗어나고 자존감이 올랐던 것 같아 우울증도 나았어 그 이후로 지금까지 나 엄청 잘 다니고 밝아 그게 벌써 8년도 더 된 일임 ㅎ 은둔형외톨이,,,, 하니 문득 첫사랑이 생각 나네 그 이후로 내가 이성을 모임어플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그래도 랜선 연애가 사람을 잘 만나면 그리 나쁜 건 아니다. 순기능도 있다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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