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솔직히 철없게 느껴질 수도 있긴 한데 아직 부모가 아니고 딸도 없는데 벌써부터 그렇게까지 헤아려야하나? 왜 부모 입장만 자꾸 생각하라는 거지?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딸일 적에 나처럼 자라왔을 거고, 엄마고 엄마가 되어서야 안 거일텐데 왜 엄마는 희생하는 존재고 자식들은 엄마가 얼마나 희생하는지 알아야하고 부모 입장 돼봐야 한다고 마치 자식만이 잘못하고 있다, 엄마는 불쌍하고 희생하는 위치에 있다는 듯한 말 하는지 모르겠어 솔직히 성인 되기 전까지는 당연히 양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어려운 거면 애 낳지 말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우리집은 어렸을 때부터 맞벌이였어서 초딩때부터 설거지, 빨래 널고 개고, 명절에도 차례 음식 하느라 초등학교 4-5학년 때 명절 증후군 때문에 허리랑 척추 아픈 거 겪었을 정도로 엄마 며느리 역할 절반은 내가 거들어사 했고 엄마 아빠 문제에 내가 더 스트레스 받아서 고딩때부터 성인 때까지 정신병원 다니고 난 오히려 어떨 땐 부모가 부모의 짐을 자식들에게 덜고 있다고도 생각들 때 많은데 저런 식의 글들 보면 좀 환멸 느껴짐 자녀들한테 자꾸 부모 입장 되어보란 소리 좀 안 했으면 좋겠음. 물론 그 의도는 알겠지만 난 자녀일 뿐인데 왜 부모 입장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음 어차피 나이 먹으면 나도 자식 낳고 부모 입장 될 건데 굳이 지금부터 부모 입장 되어보고 싶지도 않고 각자 집안 사정 다 다르고 엄빠가 희생만 하는 게 아닌 집도 있을 건데 걍 혼자 한탄하는 거임

인스티즈앱
근데 선업튀는 아무도 대박날줄 몰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