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과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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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유흥업소도 다니고 

바람도 피고 

음주운전 걸린 적도 수도 없이 많고 

음주운전으로 사람까지 다치게 해서 감옥도 가고 

엄마 임신했었을때도 때리고(상상을 초월해) 

맨날 말 끝마다 욕하고 

화 조절 못해서 집 물건 다 부셔놓고 

집에 딸이 있어도 대놓고 야동보고 옷 팬티만 입고 돌아다니고 

싸우지 말라고 말리다가 나 죽일려고 하고 

엄마자는데 죽일려고 뒤에 칼 들고 있는 모습도 보았어 

 

아 엄마도 바람 핌… 

오빠는 장애인이야 내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책임져야할듯 

아무도 나랑 결혼안할듯

[글쓴둥이]

나도 나랑 결혼 절대로 하기 싫어
평생 혼자 살아야겠다

[둥이1]

나도 내동생이 장애인이어서 이런생각한다..

[글쓴둥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 할 나이 드니 여러가지 생각 들어

[둥이2]

인생 한번뿐이야 원하는 삶을 살아

[글쓴둥이]

내가 원하는 삶은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은데 이런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겠지

[둥이3]

결혼은 현실이라고 하지만 난 그 말 되게 싫어하거든? 현실이 아닌 게 따로 있나 싶어서. 연애는 판타지인가 그럼? 그냥 계산적이고 속물적으로 굴게 된다는 걸 포장하고 싶어서 그렇게 좋게 표현을 하는거지.. 사실 본문에 있는 내용은 쓰니 아버지. 어머니, 오빠에 대한 얘기지 쓰니에 대한 내용은 없잖아? 결혼은 두 집안의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결국은 배우자가 될 사람이 제일 중요해. 집안은 부가적인 거고. 그럼 어찌됐든 간에 쓰니를 사랑해서 결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다른 부가적인 요소보다 쓰니가 가장 소중하고 중요할거아니야? 그럼 당연히 결혼까지 할 수 있을거야 너무 걱정하지마

[둥이4]

내가 적고 싶은 말들을 다 적어줬다! 쓰니야 미래 일 걱정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간 찾아올거야 걱정마

[둥이5]

쓰니가 원하는 대로 사는게 맞아
그리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개차반 아빠들 개많음ㅋㅋ 우리집도 그런데 절대 밖에서 말 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