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20살 때부터 문창과를 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이번 1월까지 실기 마치고 결과 기다리는 중
근데 진짜 이번이 마지막이고, 안 되면 알바하다가 돈 벌어서 못 놀았던 거 놀다가 ㄹㅇ 그냥 수능 준비해야지,,
그런데 나 친척 분들은 나 다른 대학 다니고, 지금은 휴학하는 걸로 알아..
솔직히 우리 아빠란 사람 빼고 친척 분들 다 잘 나서 참 갈 때마다 기 죽음
더구나 나를 루저 이런 느낌으로 보더라 (아빠가 사기 당하고 걍 아무것도 안 하다가 이사 온 케이스라? 그냥 한심 그 자체임 지금도 그래)
이번 명절에 엄마한테 그랬대 , 저번에도 그랬긴 했는데
나한테 친척 중 한 명 회사 와서 바리스타 해볼 의향 없냐느니, 그냥 말단 직원으로 일해볼 생각 없냐느니(여긴 대학 안 나와도 된다고)
이 말 들을 때마다 엄마랑 나랑 기분 잡치고,, 솔직히 내 동갑 애들 보면 다 앞서 나가있는데, 이러고 있는 거 나도 답답해 죽겠는데, 주변 사람들이 나를 루저 이런 느낌으로 봐서 저런 말 들을 때마다 고맙다 이런 느낌보다 그냥 의욕 떨어지고 죽는 거밖에 더 하나? 이런 생각 든다..
도대체 나도 뭐가 옳은 지 잘 모르겠어,, 내 인생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 왜 다들 그런 말 함부로 내뱉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