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프피인 애들아 나 궁금한거 하나 있어

너네는 만약 내가 느끼는 감정이 애매한 사람한테는 어떻게 행동해??

막 친구로서 감정은 맥스인데, 이성적인 감정은 뭔가 아닌거 같은 사람!

근데 상대쪽에선 나를 좋아하는게 뭔가 티가 나는 사람!

잇프피는 좋아하면 불도저로 변한다하잖아

먼저 통화하려하고, 먼저 선약속 잡으려하고...

이건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행동하는거지??

[익인1]

애초에 mbti 상관없이 감정이 애매한데 불도저가 되는 사람이 드물지않음..?

[익인1]

뭐 파워외향인이라 인간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일단 내향치고는 그런사람 드물듯

[글쓴이]

아 표현이 이상했다... 그니까 어떻게 대하냐는거야! 선을 긋는건지, 아니면 그냥 친구로 지내는건지

[익인1]

애매하면 그냥 애매한채로 일단 두고보지

[글쓴이]

이것도 mbti랑 관계 없긴 하겠지만 잇프피는 뭔가 찐친한테 대하는 태도랑 이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사람한테 대하는 태도랑
비슷한거 같아서 헷갈려 ㅜㅜ... 톡도 나랑 코드 잘 맞다고 아침부터 새벽까지 막 하고 그러거든

[익인2]

난 아무리 상대가 날 좋아해도 내가 이성적인 마음이 안 생기면 그냥 친구처럼 대하는뎅

[글쓴이]

상대 쪽에서 막 티를 내는거 같아도?

[익인2]

난 마음 없는데 상대가 계속 다가오면 부담스러워서 멀어질 듯..! 아니면 그냥 눈치 없는 척 하면서 넘기려고 한다던지

[글쓴이]

짝녀가 잇프피인데 얘 성격이 원래 이런거 같기는 한데... 어제는 내가 중간에 자버렸는데
자는 동안에 막 자냐고 카톡 여러개 왔더라구 ㅜㅜ... 10분 뒤에는 이모티콘만 보내고 50분 뒤에 또 이모티콘만 보내고...

[익인3]

이성적인 감정이 없으면 그냥 평소처럼 대하거나 오히려 회피할 때도 있음 아예 선 긋는 건 잘 못하고

[글쓴이]

회피한다는게 뭔가 떠보는 듯한 말을 하면 그걸 대답 안하고 일부러 말 돌린다는거지!?

[익인3]

웅

[글쓴이]

짝녀가 인천쪽에서 일하는데 내가 인천쪽에 면접 보러 간다니까
인천쪽에 합격 했으면 좋겠다, 같이 인천사람이 되자, 만나면 밥 먹으면서 일 얘기하겠네 하면서
계속 인천으로 회사 왔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이건 플러팅도 아니고 그냥 친하니까 하는 말일까?

[익인3]

많이 친하면 이성적인 감정 없이 할 수 있는 말인 거 같아

[글쓴이]

3에게
으음! 내가 이런걸로 의미부여하면 안 되겠네...! 고백했다가 차이고 내가 다시 친구로 지내겠다했거든!
그래서 얘도 그냥 친구로 지낸다 생각하니까 경계심 없이 내뱉은 말이었나보다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