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건 잘하는데 내 얘기를 1분 넘게 못 하겠어 애들이 나 속사정 얘기 잘 안하는 줄 알고 있던데 안 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거임...ㅠ 내가 무슨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 애들한테 말해주고 싶은데 일단 기승전결이 있어야 될 거 아냐.. 근데 한마디 시작하자마자 아 이거 큰일났다 벌써 노잼이다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참ㅋㅋㅋ 그다음 말이 정리가 안 되니까 막 횡설수설하고 애들 반응은 떨떠름하고.. 이게 반복되니까 이제 무서워서 내 얘기를 못하게ㅛ어 애들이 반응 잘 안 해주는 게 너무 무서워ㅜㅜㅜ 이러다보니까 평소 내 대화-집에 도둑이 든 상황이면 나: 야 우리집에 도둑 들었다 a: 헐 진짜?미쳤다 뭐 사라진 물건은 없고? 나: 응 다행히 돈이나 귀중품은 안 사라졌더라 b: 다행이네 -끝- 이런 식으로 엄청 얘깃거리가 되는 소재가 있어도 단 몇 마디로 화제가 끝나서 넘어가버림... 진짜 고치고 싶다ㅠㅠ 당황하면 말도 더듬어서 더 최악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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