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데 병원 안가는거도 우울증이야?

가야지 가야지하면서도 안가. 

아픈거때문에 생활의 질이 너무 떨어졌어...아파서 잠도 잘 못자고 음식도 잘 못먹고 그래서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병원 가야지.....하고 알아보면서도 왜 안가는지 나도 모르겠는 상황

[글쓴이]

이렇게 안가게된게 1년은 지났어

[익인1]

나도 가기까지 시간 꽤 걸렸어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걱정인형..이라ㅎㅎ 걍 눈 감고 한번 가보자! 난 다닌 후로 삶의 질이 많이 높아졌어

[익인1]

아 다니다가 안다니는거구나..귀찮아서 안가게 된거야?

[글쓴이]

아니 구냥...규ㅣ찮다기보다 내가 작년에 집을 나간 횟수가 열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만큼 적은데...그냥 모르겠어 안나가게 됨 귀찮다거나 하는 이유는 없고 자꾸 미루는거같아 근데 지굼 이빨도 너무 아프고 어깨도 너무 아픈데 내가 왜 병원을 안가는지 모르겠오

[익인1]

현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으면 무족권 병원 방문이 답이야 익아!! 걍 하루 날 잡고 눈 딱 감고 다녀오자 하루 날 안잡더라도 갔다 오면 자신감 생겨서 외출하는 데 어려움이 많이 사라질거야

[글쓴이]

ㅠㅠ...그래서 내 몸 치료하는거보다 정신병원 먼저 가고싶은데 그게 맞는걸까 난 지금 몸보다 정신이 더 아픈거같아 내가 정상이야?

[익인1]

글쓴이에게
정신과부터 가자 나는 약 2개월 동안 히키처럼 살았는데 이렇게 살다간 죽을 것 같아서 정신과 간거였거든.. 난 adhd랑 우울증 진단받았고 약 먹고 많이 좋아졌어 삶의 질이 확 달라졌다ㅎㅎ 계속 미루고 이런거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서 그런거 맞아 정신과부터 가보자!

[글쓴이]

1에게
응 고마워...어디든 가볼게 ㅠㅠ큰 도움이 됐어 넌 정말 착한 친구야...

[익인1]

글쓴이에게
잘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