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긴 내용을 누가 읽어줄까 싶어서 상담 신청하려고 했던 것도 있어
오해하는 익들이 있어서 추가하는데 애인이 여자 있는 술자리 나갈때 아예 x한거 아니야 그 여자애들 낀 자리에만 유독 예민했던 거고, 7명이서 만날때는 보내줬었어 헤어지자고 하기 이전에도
만난 지는 600일이 조금 넘음
1. 연애 초 애인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술 마신다고 말함 애인 인스타에 술자리 사진과 같이 마시는 사람들을 태그해서 스토리를 올림 확인해보니 남2여2이었음 애인는 애초에 숨길 목적도 아니었고 (숨길 목적이었으면 지 인스타에 올리지 않았겠지 싶음) 그냥 일하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내가 알줄 알았다고 함 그래서 내가 다음엔 술자리 누구있는지, 남여비율 맞춰서 먹지 말라고 했음 그 당시에는 몰래 먹은 것 같다는 느낌이 컸고 쪽수 맞춰서 마셨다는 게 너무 싫었음 그리고 사친 문제에 대해 민감하고 남녀사이에 친구가 없다는 사람이 그러는게 좀 충격이었음 원래 사친 없던 사람임
2. 시간이 흐른 후 애인는 그 사람들이랑 같이 주6일 9시부터 6시까지 일하고 점심도 같이 먹으니까 많이 친해짐 총 7명이 친해진 무리. 그래서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만나자고 연락이 애인에게 많이 왔음 시간 되는 사람이 주로 애인 포함 남2여2임 근데 애인는 내가 2:2 그렇게 만나는거 싫어하니까 안간다고 했음. 2:2아닌 자리는 꽤 갔음 근데 애인도 자기랑 친한사람들이니까 가고 싶어서 나한테 슬쩍 얘기했음 자기가 생각해도 남2여2 술마시는 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자리 부른 친구한테 남2여2되는 자리 부르지 말고 이렇게 술 마시지도 말자고 했음 근데 쪽수 맞추지 않고 그애들이랑 술마시는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 있을수도 있는데 너는 걔네가 아직도 싫냐고 물음 근데 난 그냥 걔네가 싫어짐 그래서 나 걔네 싫다고 이름만 들어도 싫다고 얘기함 애인도 자기가 잘못했으니까 알겠다고
3. 설날 연휴 때 애인하고 크게 싸움 애인이랑 보드게임하다가 내가 2판 연속 짐 내 문제이긴 한데 재밌자고 하는 보드게임에 지면 화가남 문제인지하고 고치는 중임. 근데 그때 애인이 노래방에서 라는 노래를 틀음 근데 그 노래가 내 전애인이 좋아하던 노래임 그래서 그거 듣고 짜증이 확 났음. 전애인이랑 나는 연인관계를 넘어서서 인간관계로도 진짜 안좋은 사이임 대학에서 나에대해 우리과 뿐만아니라 같은 학번 애들한테 거짓소문 퍼뜨리고 다녀서. 그래서 내가 그 노래 안틀면 안되냐고 함. 그냥 게임에 져서 분한게 컸던 거 같음. 애인는 눈치 챔 그렇게 싸우다가 우리가 연애한 기간이 짧은것도 아닌데 내가 언제까지 전애인 눈치를 봐야되냐고 함. 애인은 내 전애인 때문에 100일을 고생한 사람임. 왜냐면 애인은 자기가 아는 사람의 전애인과 만난다? 이게 안되는 사람임 근데 나랑 만나고 나서 나랑 전애인이랑 사겼던 것을 알게됨. 전애인이랑 현애인이 친구는 아니지만 그냥 동기였음
4. 이 이후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짐 그래서 내가 오빠 미안해, 왜그래,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애인이 자기가 우리관계에 대해서 힘든 시기인것 같다고 함. 애인이 권태기인 것 같아서 더 잘하려고 노력함 평소보다 애정표현을 더 했던 것 같음 만나서 얘기하다가 오빠가 자기 감정이 뭔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고 기다려달라고 함 근데 내가 하루도 못기다리고 힘들다고 함 그래서 애인이 헤어지자고 함
5. 내가 엄청 붙잡고 그 다음날 만났는데 사실 자기가 나에 대한 죄책감이 너무 크다고 함 사실 두세번 정도 나 몰래 일 끝나고 처음 4명에서 여자1명 빠진 여1남2해서 술 마셨다고 함 술 마신다고는 얘기했음 그리고 일 끝나고 남3여1이서 술마시다가 남자2명이 너무 취해서 가고 여자랑 둘이 남았는데 원래 하고 있던 얘기 마무리하고 집에 갔다 함 1시간정도? 둘이 있었대 이 얘기 듣고 나는 오빠 괜찮아 오빠가 원래 그 여자애에 대해서 말 안하다가 그 여자애의 정보도 나한테 알려주고 그래서 지금은 경계심이 많이 풀어졌어 지금은 괜찮아 앞으로 솔직하게만 얘기해줘 라고 말하고 풀음
6. 근데 집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래서 그 다음날 통화로 싸움 처음엔 그 여자 둘 아예 만나지 말라고 함 애인이 그냥 대학 동기로 생각해주면 안되냐길래 그러면 친한 7명 무리에서 시간되는 사람끼리 1년에 두세번 만나는건 좋은데 일 끝나고 남2여1 세명이서 마시지 말라고 했음 애인은 자기가 걔한테 직접적으로 너 나랑 술마시자 이렇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같이 일하는 사람 모두한테 얘기한 다음에 되는 사람끼리 마시는 건데 그 친구만 왕따시켜서 따로 마시냐, 걔 껴서 마시는 거 달에 두번 정도 밖에 안된다 라고 함 그렇게 싸우다가 애인이 지쳐서 헤어지자고 함
7. 또 잡았음 카톡으로 엄청 잡으면서 만나자고 함 애인도 알겠다함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까 싸우면서 오빠는 자기 감정, 생각 얘기 잘 안하고 내가 이런거야? 저런거야? 이런마음에 헤어지자고 한거야? 이런식으로 유도해가며 대화를 이어나가는게 싫고 애인이 헤어지자는 마음이 확고하면 나도 포기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음
8. 만나서 또 그문제에 대해 얘기하다가 애인이 그래서 어떡하자고 우리 헤어질거면 이런얘기 하는게 소용있어? 라고 함 그래서 내가 오빠 정말 고심하고 헤어지자고 한거냐 오빠가 헤어지자는 말 쉽게 안했을거고 그만큼 고민하다 얘기했겠지 라고 말함 애인이 그거 듣고 다시 잘해보자 말함 그리고 이번주에 일하다가 친해진 7명 그 무리에서 시간되는 사람 만나자는 얘기가 나왔다함 구성 인원은 또 남2여2 이었음 그래서 내가 오빠가 뭐라 했냐고 물어보니까 갈지말지 답 안했대 이게 목요일 이었음
9. 목,금,토 같이 있었는데 토요일에 일요일날 그 남2여2 자리 나가도 되냐고 물음 그래서 내가 그래 갔다와 함 그러고 우리집와서 자고 일요일 되었는데 오빠 보내기가 싫은거임 꿈도 오빠가 걔네랑 노는 꿈 꿔서 잠도 못자고 남2여2이서 밥먹고 보드게임하고 볼링치고 술마시는데 볼링장 가서 남1여1 이렇게 팀짤텐데 그것도 싫은거임 그래서 일어나자마자 애인집가서 놀다가 그 자리 안가면 안되냐고 함 애인은 왜 또 말을 바꾸냐 이랬다 저랬다 하는 거 싫다고 함 그래서 내가 그래 오빠 가도 돼 근데 가면 나도 사친 만나는거 뭐라하지마 라고 했음
10. 오빠는 너하면 나도 해 이게 무슨 심보냐고 함 오빠는 내가 사친 만나든 말든 신경안쓰는데 (실제로 신경안씀 나 6년지기 사친이랑 단둘이 만나도 뭐라안했음 1번) 원래 사친 안만나는 에가 자기가 그랬으니까 나도 해 이게 무슨 놀부심보냐 라고 함 그래서 그게 왜 잘못됐냐로 또 싸움 얘기하다가 우리 잘해보자고 한지 얼마안되었는데 일년에 2번 만나는게 그게 오늘이어도 나가는게 맞냐 2주뒤에 보자고 하는게 맞지 않냐라고 얘기하면서 애인이 수긍함 그렇게 생각하니까 자기가 잘못한게 맞다고
11. 현재는 그냥 애인 이해해주는중 7명이서 일년에 한두번 만나는 것도 오케이 남2여2이서 만나는 것도 오케이 일 끝나고 그 애 포함해서 셋이 만나는것도 오케이 싸운이후에 그사람들이랑 술자리 가진적은 아직 없음 근데 그렇게 만나면 내가 신경이 쓰일것 같긴 함
근데 애인이 어떤생각으로 나를 만나는지 궁금하고 나는 앞으로 애인이 사친 아예없이 지냈으면 좋겠음 애인이 그런다고 하면 난 사친 다 끊어 낼거임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안되니까…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진짜 이걸 이해를 하는게 맞는지
오빠가 여초과도 아니고 심지어 내가 공대인데 내 이성문제가 아닌 오빠 이성문제로 싸우는 것도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