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나는 횡단보도 건널때도 운전자한테 인사하고 최대한 뛰어서 건너가려고 해 근데 애인은 인사을 왜 하고 왜 뛰는지 이해를 못해! (애인이 평발이라 ㅎ) 뛰는 거 힘들어하고 그런 편이어서 그럴 때 나를 되게 싫어하고 이해를 못해줘. 아무튼 평소에 이런 생각이 안맞는 편이야! 어떤 느낌인지 알겠니? 그리고 방금 싸우고 왔는데ㅠㅠ 내가 잘못한걸까? 오늘이 내 생일이라 같이 저녁을 먹으러 갔어 (곱창집임! 분위기 파악하는데 도움되라고 써) 원형 테이블이라 원래는 마주앉고 먹어야되는데 내가 옆으로 와달라고 해서 조금 내쪽으로 와서 앉았어. 먹다가 가게 꽉차고 사람들 많아지길래 애인이 앉은 쪽이 다른 테이블좌석이랑 겹칠까봐 나는 다시 돌아가서 내 맞은편에 앉으라고 했어. 여기서 내가 애인보고 왔다갔다 하라고 한 건 잘못인 것 같은데 나한테 되게 화를 내더라구. 그냥 엄청 짜증내면서 얘기하고 그러더라구. 그래서 속상해서 그냥 밥만 말없이 계속 먹고 나왔어. 나와서 말해보니까 평소에 그런 내 배려들이 답답하다는식으로 말하더라고… 나는 생일이라 즐겁게 밥 먹고싶었는데 그걸 꼭 오늘 말해야했는지 아니면 내가 진짜 너무 남 눈치도 많이보고 쓸데없는 배려를 하고 사는건지 모르겠어 그냥 기분나빠서 집 오는길이야 ㅠㅠ 뭐가 맞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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