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3년전에 재혼해서 지금 한집에 새아빠랑 같이살고있거든? 엄마빈털터리에 울집 가난해서 지금 사는집 아저씨가 해준집임 근데 3년이 지나도 걍 겁나 어색하고 사적인 얘기 한마디도 못꺼내 나름 노력한다고 오늘 어디가세요? 어디갔다오셨어요? 밥은 드셨어요? 뭐드셨어요? 이런거는 물어보는데 시시콜콜한 얘기가 어려움.. 근데 엄마가 아저씨 안계실때 나한테 화내면서 같이 지낸지가 3년인데 너도 다 큰 성인이면 말 좀 많이 할 수 있지 않냐고 닥달해.. 이게 한 세네번쯤 됨.. 엄마가 울면서 나한테 닥달하고 부담주는게 진짜 스트레스여 언제는 내가 모아놓은 돈으로 전세 얻어서 독립하려고 했는데 엄마가 제발 집 나가지 말라고 너까지 엄마버리면 못산다고 울었음...하.ㅋㅋㅋ (친오빠 취업하고 집나간지 몇년 됨) 난 나름대로 지금 편해져서 아저씨한테 그나마 밥드셨냐 이런거 묻는건데 시시콜콜한 얘기를 안해서 문제래.. ㅋㅋ 진짜 부담이고 너무짜증나 어떻게 해야될까.. 내 나이 참고로 28살이야 ㅠㅠ 하루 빨리 결혼이라도 해서 나가는게 답인걸까.. 참 하루하루 답답하고 부담스러워 죽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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