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밖에서 일하시고 우리 먹여살린다고 고생하시는 거 알아 나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생각한 적 없어 매번 돈 쓸때마다 써도 되냐 여쭙고 감사하다 말씀 드리고 다 해 게다가 집 안에서 집안일 하는 사람도 없고 내가 대학생 시절 주말에 집 오면 빨래는 항상 수북히 쌓여 있어서 당장 쓸 수건이랑 당장 갈아입을 속옷도 없고 설거지도 엄청 쌓여서 당장 쓸 수저 하나 없고 바닥 걸어다니면 집 안에서 발바닥 시커매지는게 일상이었어 그래서 집안일은 도와준다는 명목하에 시작된 14살에서 23살 된 지금까지 그냥 내가 하게 됐어 지금은 취업 준비하면서 집에서 있는 값 톡톡히 하는 중이야 여전시 집안일은 그냥 내가 다 해 근데 가족은 그걸 당연하게 생각할 뿐더러 아빠는 엄마가 밥 같은 거 안 해주시니까 (엄마 현재 직장 그만 두심) 나한테 해달라고 하시거든 엄마도 집에서 같이 놀고 계시는데 굳이 나한테 ㅋㅋ 그렇게 해드리고 드신 거 설거지하고 있는데 역시 첫째는 딸을 낳아야 해 살림 밑천 값을 하잖아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진짜 찢어 싶더라고 언젠간 진짜 사고 칠 거 같아 얼른 집 나가고 싶어 ... 아빠랑 집안일 문제로 싸웠다고 몇십년 째 집에서 놀면서 집안일 안 하는 엄마도 죽이고 싶고 살림 밑천이라 말하는 아빠도 죽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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