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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235
이 글은 2년 전 (2023/2/15) 게시물이에요

나는 육아휴직 짧게 했어 출산휴가포함 7개월썼으니까.


애기 만6개월 겨우채우고 나왔어.

아기는 남편이 육아휴직써서 보고있고.


나는 급여가 높은 대신 복지가 좋은편이 아니고

남편은 공무원이야.


육휴 1년쓰면 약간 그만둬야되는 분위기?

근데 우리 집대출해놓은것도 있고 해서 내가 일을 해야되거든.


애두고 출근하는거 맘이 무거운데 이게 괜찮아지질 않아.

출근할때마다 계속 맘이 무거움.


이제 아기가 엄마아빠 정도는 옹알이같이 막 하는데

원래 엄마만 하던애기가 요즘은 아빠 더많이할때

아빠가 잘해주는구나하고 안도되면서도 묘하게 서러운 느낌.


내가 육아할때 집에만 박혀있고 집에만 있으니까

잉여같기도 하고 자존감도 바닥치고 우울했거든.

남편한테 꽤 히스테리 부렸었어.


근데 남편이 그거 받아주는거 되게 힘들어해서

좀 싸울때도 많았어.


근데 지금 상황이 역전됐는데 남편 육아휴직한지 이제 2주 겨우 됐는데

벌써 우울하고 자존감 떨어진다고 나한테 엄청 히스테리 부려.


나는 내가 복직하고

남편이 힘들었겠다 생각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젖병 소독한거 싹 정리해두고

아기 깨면 기저귀갈아주고 놀아주다가 시간 되면 맘마 먹이고 애기 늦게 일어나면 그냥 출근하거든.


퇴근하고 와서 저녁밥도 내가 할때도 있었고.

남편은 딱 일주일만 저녁준비하더니 그후로는 손 놔버리더라고.


나도 퇴근하고 와서 저녁까지 내가 하고 있느면 솔직히 현타오는데

그냥 참고 해. 또 내가 손이 빠르니까 내가하는게 낫기도하니까.


근데 남편은 남자가 육아휴직을 쓰는게 대단하다 생각하고

내가 그렇게 히스테리 부린걸 자기도 겪어보니 그랬겠구나라고 이해할 생각은 안하고

자기만 이해해주길 원하고 자기 힘든것만 공감해주길 바라니까

벌써 좀 지쳐.


사실 속으로 일이고 나발이고 이러다간 스트레스 쌓여서 죽겠다 싶어서

빚이고 뭐고 그냥 일 그만두고 남편 복직하라그러고 나는 애기 보고싶은 생각.


어제는 출근하는 나보고 자기 아침 안차려준다고 뭐라하는거 보고

진짜 이사람은 뭐지 싶어서 출근했는데 일도 손에 안잡혀서 글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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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쓰니가 집에있어도 문제고 지금 상황도 문제네 ㅠㅠ
이제나 저제나 지금 상황은 남편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인 거 같아
육휴 할때도 쓰니가 보고 복직해서도 쓰니가 집안일에 바깥일에 다하고
모든걸 다 하면 쓰니가 너무 힘들지않겠어..?
남편한테 솔직하게 다 얘기하고 해결을 하는 게 제일 좋은거같아 아니면 답이없어
내 주위 육아하는 부부들 보면 두명이서 으쌰으쌰해서 육아를 하지
아무리 한쪽만 일 한다고 해도 무조건 같이 해 출근하는 너한테 아침 안차려주니마니.. 그건 진짜 아닌 거 같아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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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힘들어 이제 2주찬데 벌써 소진되는 느낌?

나는 육아는 내가 퇴근하고 해도 되는데 집안일은 남편이 좀 해줬으면 좋겠거든.
근데 남편은 육아는 자기가 할테니 내가 집안일을 좀 해줬으면 하는거 같아.

어제는 안그래도 내가 휴직했을땐 냉장고도 그렇고 주방도 그렇고 깨끗하게 관리가 되는데
아무래도 복직하니까 냉장고에 상한것도 좀 생기게되고하니 나보고 너무 신경 안쓴다고 그러길래
그런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긴사람이 하면 안되냐고 하니까
자기가 할건데 내가 너무 신경안쓰는거같다고 뭐라하더라고

할말이 턱 막혀서 암말도 못했어 뭔 얘기를 하면 자꾸 싸우자고 덤벼드니 말하기도 지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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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 지치는 상황 ㅠㅠㅠ 내가 보기엔 쓰니는 충분히 양보하고 감내하는 거 같은데
남편이 본인 힘든거만 생각해서 답답한 상황이 만들어지는거같어
한 사람만 양보해서는 절대 결혼생활이 이루어 질수가 없는데 ㅠㅠ 답답한 상황이다
남편이랑 진지하게 잘 얘기해봐..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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