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너네한테 서울 상위권 대학 붙었다고 자랑했는데

나중에 걔 분캠이라는 소리 들으면 어떨거같음..? 

 

고딩때 친구가 나한테 대학(본캠) 붙었다고 얘기했었는데  

알고보니 그 대학 분캠다닌데 

걔가 다른 친구들은 아직 입시중이니까 (정시) 

나한테만 얘기하는거라고해서 진짜 축하해주고 그랬는데ㅋ큐ㅠㅠ 

 

지금은 안친해도 고등학교땐 많이 친했는데 

이거 듣고 좀 배신감드는데 이상한가?... 

걍 가볍게 넘기려했는데 자기 전에도 갑자기 생각나네

[익인1]

걍 암생각 없을듯...

[익인2]

배신감까지는?.. 걍 자랑하구싶었나보다 싶을듯

[글쓴이]

그래? 이상한가...ㅠㅠ 뭐 지금은 연락 잘 안해서 따지고 이럴것도 아니지만 걍 이런 마음이 드는게 이상한것같기도 하다

[익인3]

이미 지난 일이고 지금은 친한 것도 아닌디 뭐 어때

[익인4]

걍 친한 애들한테 얘 머임; 하고 지나갈 수 있는 정도

[익인5]

분캠 본캠이랑 다른거 모르고 그런거면 걍 넘겨
알면서 그런거면 좀 웃김

[글쓴이]

나한테 본캠이라고 먼저 얘기했었어... 그래서 좀 배신감 들어 지금 ㅠ

[익인5]

난 얼마나 자존감이 낮았으면.. 싶음 쓰니도 그렇게 생각해~

[글쓴이]

자존감 문제인가?? 왜 그때 나한테 그때 콕 집어서 본캠이라고 자랑했던건지 궁금하다 이제 안친해서 물어보진 못하겠지만

[익인5]

어어 진짜로 자존감 문제임
내 친구 그런식으로 구라치고 다니다가 단체손절 당함

[익인6]

내 주변에도 저런 애 있었음 내 대학 겁나 치기하고 자긴 어디어디 간다했는대 알고보니 분캠이었음..

[글쓴이]

아니 심지어 저 때 나도 수시 입시중이었거든 아직 대학 결과도 안나온 상태였는데 갑자기 나한테 와서 붙었다 자랑해거지고 난 부럽긴해도 진짜 축하해 이랬는데...

[익인7]

배신감들수 있지 어이없을 것 같다. 근데 시간지나면 화보다는 얼마나 거짓으로라도 자랑하고싶었으면.. 하면서 약간 안타까움.. 뭔가 결핍이 있으니 저런행동을 하겠지 싶으면서

[글쓴이]

그니까 나도 배신보다는 좀 어이없어 ㅋㅋㅋ 그래도 고등학교때 많이 친했다 생각했는데 그 사실을 이제 나만 안것도 좀 웃기고? 대학 입학하고 연락 끊긴것도 나름 서운했었는데... 자랑보다는 걍 의도가 궁금해져... 대체 왜그랫을까ㅜ 나만 친하다 생각했나 나한테 거짓말할정도로 싫었나..

[익인8]

이원화 아니야?

[익인9]

걍 불쌍하다싶음 본인 대학 얼마나 쪽팔리면

[익인10]

거짓말 했단게 싫음 내가 학벌갖고 지 무시할 거라고 생각한 건지 뭐 말이라도 하고 다닐 줄 알았던 건지..

[글쓴이]

이거면 좀 슬프겠다 내가 걔 학벌가지고 무시할거라고 생각했나?? 진짜 전혀 아닌데...

[익인11]

어디지 에리칸가

[글쓴이]

에리카 아님 에리카는 그래도 분캠중에 높지 않나

[익인11]

그럼 연원이나 고대세종이란얘긴데 이건 너무 괘씸한데? 에리카까진 그래도 뭐.... 그렇다쳐줄수있어...

[익인12]

불쌍해. 그리고 그런거 거짓말 하는 애랑은 친구안하고 손절할 듯. 대학이 뭐길래 친구를 속임? 친구는 진심으로 축해해줬는데 그 마음 가지고 논 거지 뭐.

[익인13]

걍 웃김 자존감 낮아보이고 지금 안친하면 더 웃길듯ㅋㅋㅋ 대학을 거짓말치냐 이럼서